랜섬웨어 원천차단 기술 ‘하이브리드 WORM 디스크’ 글로벌 확산 목적

▲ ‘하이브리드 WORM 디스크’ 로고

[아이티데일리] 나무소프트(대표 우종현)는 랜섬웨어를 예방하는 ‘하이브리드 WORM 디스크(Hybrid WORM Disk)’ 기술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미국에 현지 법인 ‘파일링클라우드(FilingCloud) LLC’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나무소프트는 파일 생성은 한번만 가능하며 생성된 이후에는 수정이나 삭제가 되지 않고 읽기만 가능한 ‘WORM(Write Only Read Many) 디스크’를 활용, 랜섬웨어를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WORM 디스크’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평소에는 WORM 디스크로 작동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데이터 수정이 가능한 모드로 전환할 수 있어, 파일 관리에 대한 보안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킨 데이터 보존 기술이다.

나무소프트는 ‘하이브리드 WORM 디스크’ 기술을 파일링박스 솔루션에 탑재해 공급하고 있다. 제품은 윈도우탐색기를 통해 접근한 경우에만 파일 수정이 가능하게 개발된 PC용과, 서버 관리자가 읽기/쓰기만 가능한 모드나 읽기/쓰기/수정/삭제가 가능한 모드를 전환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서버용으로 구분된다.

나무소프트 관계자는 “최근 북미 시장에서 서버용 파일링박스 제품이 주목을 받으면서 이를 계기로 적극적인 현지 대응을 하기 위해 보스턴에 법인을 설립했으며, 서비스 이용자에게 증빙서류와 같은 파일을 접수 받아야 하는 통신사나 기관을 중심으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종현 나무소프트 대표는 “현재 미국을 비롯한 북미 시장의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과 협력 및 도입을 논의 중에 있으며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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