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선배 회사 및 인턴십 예정 기업 방문…교육 참여 및 취업 성공 의지 제고

▲ SK(주)C&C가 올해 ‘씨앗 2.0’ 프로그램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국내 IT 기업 탐방에 나섰다.

[아이티데일리] SK(주)C&C(사업대표 사장 안정옥)는 17일, ‘2018년 씨앗(SIAT, SK IT Advance Training) 2.0 프로그램’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국내 주요 IT기업 탐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씨앗’은 2016년 양질의 청년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SK(주)C&C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함께 운영하는 장애인 IT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이다. 6개월간의 IT 교육과 2개월간의 기업 인턴십 과정을 거쳐 ▲자바(JAVA) ▲시스템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설계 ▲네트워크 구조·데이터 통신 이해 등을 습득하게 된다. 지난해 2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올해에는 26명의 장애학생들이 ‘씨앗 2.0’에 참여 중이다.

이번 IT기업 탐방은 ‘씨앗’ 선배들이 근무 중이거나 인턴십이 진행될 SK(주)C&C, 포스코ICT, SK인포섹, 오픈핸즈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선배들의 실제 근무 환경을 둘러보고 전문 IT 학습 의지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 오는 7월부터 진행될 IT 기업 인턴십 참여 의지를 높이고 미래 IT 전문가라는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이 날 SK(주)C&C를 찾은 교육생들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과 관련된 각종 테스트 및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디지털 랩스(Digital Labs)’와 사내 클라우드 개발 연구실 ‘리체움(Lyceum)’, 사내 도서관 ‘티움(Tioom)’, 구성원의 대화 소통 공간 ‘카페포유(Cafe4U)’ 등을 견학했다.

또한 SK(주)C&C에서 근무 중인 장애인 선배들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의 IT전문가 활동 등을 안내받았다.

유화종 SK(주)C&C 선임(가명, 지체3급)은 “SK(주)C&C에서 공장의 주요 데이터 분석 및 관리 업무를 담당하며 공장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 고도화를 이뤄내고 있다”며, “후배님들도 ‘씨앗’을 통해 당당한 IT전문가이자 직장인으로 현장에서 만날 날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김지은 씨앗 교육생(가명, 청각3급)은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취업에 대한 자신감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며, “‘씨앗’의 모든 교육과 인턴십을 성공리에 마치고 기업에 취업해 IT 전문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유항제 SK(주)C&C 대외협력부문장은 “‘씨앗’은 청년장애인들이 사회진출을 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IT 전문역량을 키워 좋은 일자리로 연결해 주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ICT 기술 역량을 활용해 장애인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SK(주)C&C는 올해에도 10월부터 새로운 ‘씨앗’ 프로그램에 참여할 인력을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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