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강화 위한 AF 기능, 플리커 리덕션 모드 등 향상된 성능 및 조작 편의성 제공

▲ 후지필름 펌웨어 업데이트 대상 카메라 6종

[아이티데일리]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자사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 ‘GFX 50S’와 ‘X 시리즈’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X-H1’, ‘X-Pro2’, ‘X-T2’, 하이엔드 미러리스 카메라 ‘X-E3’,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X100F’의 새로운 펌웨어 업데이트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펌웨어 업데이트 대상에는 출시된 지 2년이 넘은 기종부터 지난달 출시된 신제품까지를 포함한다. 업데이트로 카메라 최신 성능 지원과 조작 편의성 증대를 위한 기능이 다수 추가됐다.

먼저,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 ‘GFX 50S’는 새로 개발된 ‘후지논 GF 250mm F4 R LM OIS WR’ 렌즈와의 호환성이 추가돼 고화질 망원 영역 촬영의 범위가 넓어진다. 또, 실내 인공조명의 깜빡임 현상으로 인한 이미지 품질을 방지하는 ‘플리커 리덕션’ 기능이 추가되며, 폴더 선택 및 생성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기능과 디스플레이의 정보 표시 설정 모드, 35mm 포맷 모드 등이 탑재된다.

‘X 시리즈’의 경우 전체적으로 간편해진 정보 확인 방법이 눈에 띈다. 트리플 플래그십 미러리스 제품인 ‘X-H1’, ‘X-Pro2’, ‘X-T2’와 하이엔드 미러리스 ‘X-E3’,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X100F’ 모두 뷰파인더나 LCD 모니터에 표시되는 정보 크기와 위치를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또한, 후지필름 X RAW 스튜디오를 통해 필름 시뮬레이션을 적용, 일괄 현상 기능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X-H1’, ‘X-Pro2’, ‘X-T2’에는 향상된 위상차 검출 AF 알고리즘이 탑재돼 어두운 환경에서의 AF 정확성 및 속도가 증가했으며, 연속 초점 성능이 개선돼 움직이는 피사체의 표면 질감을 생생하게 잡아낸다. 여기에 영상 강화 미러리스 ‘X-H1’에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플리커 리덕션 모드‘ 및 ‘폴더 선택 및 생성’ 기능이 ‘X-T2’와 ‘X-Pro2’에도 지원된다.

4K 영상 촬영에 강점이 있는 ‘X-H1’과 ‘X-T2’는 ‘포커스 브라케팅’이 추가되고, 새롭게 출시 예정인 ‘후지논 MKX 시네마 렌즈’와 호환이 가능해진다. 또, ‘X-T2’로 슬로우 모션 장면 연출에 이상적인 1080/120P 고속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F-Log를 SD 카드에 저장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미니멀리즘 미러리스 카메라로 주목받은 ‘X-E3’에는 RAW 파일을 현상할 수 있는 ‘FUJIFILM X RAW STUDIO’와, 카메라에 백업이나 복원이 가능한 ‘FUJIFILM X Acquire’가 지원되고, 무선 플래시 컨트롤러의 유용성이 확장된다. 여기에 ‘FUJIFILM Camera Remote’ 앱을 통해 블루투스 연결성이 높아졌다.

선옥인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마케팅팀장은 “후지필름의 펌웨어 업데이트 서비스는 실제 유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개선 사항에 반영하는, 양방향 고객 커뮤니케이션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좋은 카메라의 가치와 성능을 오래도록 즐길 수 있게 펌웨어 업데이트 전략을 꾸준히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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