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보통신 산업발전 기여 공로 인정

▲ 변봉덕 코맥스 회장(가운데 오른쪽)

[아이티데일리] 코맥스는 자사 변봉덕 회장이 26일 한양대학교(총장 이영무)에서 대한민국 영상통신기기 시장에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밝혔다.

코맥스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변봉덕 회장은 1962년 한양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한 후 1968년 29살의 나이로 ‘중앙전업사’를 설립, 1989년에 COMMAX(코맥스)라는 이름으로 제품과 기업의 브랜드를 통일해 사업을 전개해왔다. 현재는 연매출 1,400억 원, 전 세계 12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코맥스는 변봉덕 회장이 전자/정보통신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서 오로지 국산 통신기기 기술로 승부를 걸겠다는 신념으로 1975년 국내 최초로 도어폰을 개발 및 상용화한 후 70년대 인터폰, 80년대 흑백 및 칼라 비디오폰을 개발하며 영상통신기기 시장의 발전을 이끌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90년대에는 방재, 방범 기능의 홈 오토메이션 제품을 선보여 가정용 통신기기 분야에 새 바람을 일으켰으며, 2000년대부터는 인터넷 기술이 접목된 홈 네트워크 제품을 개발하는 등 선도자 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전자·정보통신 산업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에서 수여하는 대통령 수출산업포상(1994년)을 비롯, 국무총리 수출산업표창(2001년), 무역의 날 석탑산업훈장(2006년)을 수상한데 이어, 2017년에는 IT 전자의 날 국가유공자 포상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한 바 있다.

더불어 변봉덕 회장은 한양대 총동문회장뿐만 아니라 코맥스가 위치한 성남에서 2006년 성남 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된 후 12대, 13대, 14대 회장을 역임하며 학교와 동문의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 기업들의 발전에 도움을 주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변 회장은 “모교인 한양대학교에서 명예박사를 받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산업발전에 힘쓰고 사회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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