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마이는 이번 업데이트로 자사 클라우드 전송 플랫폼이 디지털 변환, 차세대 네트워크 아키텍처, 점점 확산되고 있는 데브옵스 워크플로우를 뒷받침하는 기능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데브옵스에 보안을 접목시킨 데브섹옵스(DevSecOps) 환경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아카마이는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인 ‘코나 사이트 디펜더(Kona Site Defender)’를 사용해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자동화하는 스크립팅 기능을 지원하고, API 보안을 위해 관리 및 버저닝 지원을 추가했다.

또한 아카마이 API 게이트웨이(Gateway)는 API 접속을 공개·인증·관리하는 기능을 포함해 API를 가속·보호·관리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으로, 매출을 극대화하고 API 오남용은 차단하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봇 리스크 매니저’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용 클라이언트 SDK, 애플리케이션 및 API 보호 기능을 추가해 디도스(DDoS) 공격, 애플리케이션 공격, 봇 위협에 대응한다. 디도스 증폭 공격으로 기업의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를 위협하는 대규모 봇넷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스크러빙 센터 용량을 확충하고 있다.

동시에 안전한 브라우징을 제공하고, 지역에 상관없이 TLS 1.3으로 HTTPS를 지원하며, 보안 애널리틱스는 진화하는 보안 위협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한다.

아카마이의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액세스(Enterprise Application Access)’는 IT 및 보안 팀이 제로 트러스트 보안 아키텍처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경계 중심의 보안 모델 약화, 모바일 인력의 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공격 가능성을 줄여주고 보안 접속을 간편하게 제공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아카마이는 체감 성능, 페이지 구성, 애플리케이션 전송 매트릭스를 ‘m펄스(Pulse) 실제 사용자 모니터링(RUM·Real User Monitoring)’ 솔루션에 추가해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모니터링·최적화·검증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강화했다.

릭 맥코넬(Rick McConnell) 아카마이 웹 사업부 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고객과의 신뢰 구축은 아카마이 솔루션의 핵심”이라며, “고객들은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고품질 콘텐츠를 원하는 사용자들의 기대치에 부응하고 있으며, 아카마이는 고객이 쾌적하고 안전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