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SI 영업강화 및 IPT·스마트랙 등 사업확장

▲ 강남구 강남대로에 위치한 바른테크놀로지 사옥 전경

[아이티데일리] 바른테크놀로지가 영업 경쟁력 강화와 신규 대외 사업 육성에 총력을 쏟는다. 네트워크 장비시장의 성장이 둔화된 만큼 주력 분야인 네트워크 통합(NI) 분야 매출 기반을 유지하되, 신사업을 집중 육성해 솔루션 컨설팅과 서비스 중심의 사업다각화를 추진한다는 목표다.

2일 ICT전문기업 바른테크놀로지(대표 김동섭, 029480)는 올해 경영 목표를 ‘NI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 도약’으로 설정하고, 지난해보다 상향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경영전략 및 영업력, 조직 구성 등을 전반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른테크놀로지는 먼저 금융 및 통신 분야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상주인력 협업과 사전 영업활동을 강화한다. 고객사 시스템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활용해 고객 눈높이에 맞는 여러 추가 사업을 선 제안할 방침이다.

또한, 탈 NI 사업을 병행해 회사의 기술력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유관 IT서비스 수요를 발굴하는 투 트랙 전략을 펼친다. 현재 ▲인터넷 기반의 정보통신 시스템인 IP텔레포니(IPT)와 ▲독자적으로 전원관리, 전산 모니터링, 오류 대응 등의 기능을 하며 전산실 구축에 투입되는 모듈형 장비인 ‘스마트랙’ 등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기업 파트너십을 활성화, 사회 각 영역에 특화된 IT솔루션에 대해 안정적인 사업자격을 확보하고 신규 고객을 발굴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유선통신장비제조 업체인 메이츠와 FM/DMB 재난방송용 중계기 총판 계약을 맺고, 터널 내 중계기 설치가 의무화된 후 제품 수요가 늘고 있는 철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3D CAD 소프트웨어 솔리드웍스와 3D프린터를 전담하는 3D솔루션사업팀을 구성해 4차 산업혁명 시대신규 사업의 조기 정착 및 성장을 도모한다. 바른테크놀로지는 다쏘시스템과 제품 공급 계약을 맺고 3D 설계 소프트웨어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올해는 전문 인력을 보강하고 양사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단순 제품 판매 형태를 벗어나 컨설팅 및 기술 교육 서비스 등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랜 기간 3D산업에 강점을 보여온 바른테크놀로지는 3D프린터 사업을 또 하나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조직과 인력을 재배치해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설명환 바른테크놀로지 커뮤니케이션팀장은 “네트워크 장비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신규 사업을 빠르게 성장 궤도에 올리기 위해 고객 눈높이에 맞춰 기업 역량을 대대적으로 혁신하겠다”면서 “장기적으로는 네트워크 장비, 정보 보안, 3D 등을 아우르는 국내 종합 정보통신기술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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