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 및 번역서비스 ‘파파고’ 탑재

▲ KT가 ‘네이버키즈폰 아키’를 출시한다.

[아이티데일리] KT(회장 황창규)는 어린이용 스마트워치 ‘네이버키즈폰 아키(AKI)’를 오는 10일 출시하고 전국 KT 매장 및 공식 온라인 채널인 KT숍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아키’는 네이버랩스에서 개발한 스마트워치폰으로 네이버의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CLOVA)’와 번역 서비스인 ‘파파고(PAPAGO)’를 탑재했다. 또 출발, 도착, 이탈 등 위치 기반 알림 서비스와 전용 메신저인 ‘아키톡’, 캐시비 결제 서비스, 무선 충전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클로바를 탑재한 ‘아키’는 어린이들이 궁금해하는 지식, 역사, 외국어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에 대해 네이버 지식백과 기반으로 답변해준다. 또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번역 기능도 탑재됐다.

이외에도 ‘엄마에게 전화해줘’와 같이 음성 명령 제어가 가능하고, 전용 메신저 ‘아키톡’은 음성 메시지를 문자로 자동 변환해 전송해준다. 단말에 탑재된 4종의 강아지 캐릭터는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고, 어린이의 장소나 시간, 상태에 따라 캐릭터의 상태도 같이 변화한다.

네이버키즈폰 ‘아키’의 디자인은 메탈 프레임에 실리콘 소재의 스트랩이 적용됐다. 고온고습 테스트, 피부자극 테스트 등을 어린이의 건강을 위한 테스트를 완료했다.

색상은 블루, 핑크, 민트 3종으로 출고가는 29만 7,000원(VAT포함)이다. KT 모바일 고객 중 87.8 이상 요금제를 가입자라면 월 8,800원(VAT포함)의 키즈폰 요금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단말보상 프로그램인 ‘체인지업 점프’를 통해 가입 18/24개월 이후, 단말을 반납하고 기기변경을 할 경우 단말 출고가의 최대 40% 보상받을 수 있다.

구영균 KT 디바이스본부 융합단말담당 상무는 “KT는 앞으로도 다양한 키즈폰 라인업으로 부모님과 어린이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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