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 클라우드 상 공동관리 가능한 ‘오픈시프트’ 선봬

 
[아이티데일리] 레드햇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컨테이너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MS 애저(Azure)’와 온프레미스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레드햇과 MS는 퍼블릭 클라우드 상에서 처음으로 공동 관리가 가능한 ‘오픈시프트(OpenShift)’를 선보이고, 포괄적인 엔터프라이즈 쿠버네티스 플랫폼 ‘레드햇 오픈시프트’와 MS의 퍼블릭 클라우드 ‘애저’의 성능을 통합한다.

기업들은 점차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 및 쿠버네티스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을 조정 및 관리하기 위한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다. ‘애저용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공동 개발 및 설계돼 컨테이너 관리의 복잡성을 줄일 수 있다. 레드햇과 MS는 하이브리드 컨테이너 워크플로우를 위한 솔루션을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애저용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활용하는 기업 개발자는 ▲애플리케이션을 자유로이 이동할 수 있는 유연성 ▲하이브리드 네트워킹을 활용해 클러스터간 안전하고 빠른 성능 ▲‘애저 코스모스 DB(Azure Cosmos DB)’ 등 다양한 애저 서비스 접근을 통한 생산성 등을 확보할 수 있다.

‘애저’ 상에서 레드햇을 선택하는 고객들은 양사의 운영 및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원 서비스는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과 운영 시스템, 인프라스트럭처 및 오케스트레이터를 포함한다. 또한 레드햇 및 MS 영업 사업부문의 협력을 통해 양사의 기술 플랫폼을 활용함으로써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많이 구축하고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양사는 ▲‘레드햇 오픈시프트’에 대한 온프레미스 및 ‘애저 스택(Microsoft Azure Stack)’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두 지원 ▲윈도우 서버(Windows Server) 및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ed Hat Enterprise Linux)’ 컨테이너에서 멀티 아키텍쳐 컨테이너 관리 지원 ▲‘레드햇 오픈시프트’에서 ‘MS SQL 서버’ 통합을 통한 데이터 활용 방안 확대 ▲‘비주얼 스튜디오 엔터프라이즈(Visual Studio Enterprise)’ 등 개발자를 위한 툴 사용 방안 확대 등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폴 코미어(Paul Cormier) 레드햇 제품 및 기술 부문 사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서는 하이브리드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레드햇은 MS의 협력 강화를 통해 통합 쿠버네티스 플랫폼을 선도적인 퍼블릭 클라우드에 제공하며, 고객이 보다 쉽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상에서 생산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스콧 구슬리(Scott Guthrie) MS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그룹 부문 수석 부사장은 “MS와 레드햇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기업 개발자들에게 단순성과 더 많은 선택 옵션 및 유연성을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애저’용 솔루션을 통해 양 기업의 쿠버네티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업 운영 시스템 부문의 리더십을 통합함으로써 복잡한 컨테이너 관리 프로세스를 단순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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