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수요 맞춤형 산업 연계 단기 교육 제공

▲ 엑셈이 LS오토모티브 직원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티데일리] 엑셈(대표 조종암)은 코리아헤럴드학원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매치업(Match業) 프로그램의 인공지능(AI) 분야 시범운영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관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위탁 운영하는 매치업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교육 모델로, 학생과 구직자 및 재직자를 대상으로 직무능력 향상에 필요한 온라인 강좌와 실습 과정을 통합해 기업 수요에 맞춘 산업 연계 단기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부가 지난 2월 발표한 ‘제4차 평생교육진흥 기본계획’에 따라 AI 분야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매치업 프로그램 AI 분야 교육기관 선정은 학습자의 직무능력 배양에 적합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평가해 진행됐다. 엑셈 측은 자사 AI 분야 전문 연구조직의 기술 전문성과 자체 교육 플랫폼 ‘엑셈 아카데미’의 우수성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엑셈은 AI 직무 분야에서 2,7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엑셈은 LS오토모티브의 제조 기반 빅데이터 분석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LS오토모티브의 제조 빅데이터 분석 과정은 제조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실무에 적용 가능한 빅데이터 기획과 분석 능력을 학습자에게 내재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입문·기초·심화 단계별로 짜임새 있게 구성됐다.

엑셈 측은 이번 매치업 프로그램과 LS오토모티브 제조 빅데이터 분석 교육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술 혁신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지만 이와 관련한 전문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므로, 해당 분야의 현업 전문가를 통해 사례 기반의 기술과 직무 노하우를 교수해 학습자의 실제 취업과 현장 직무 적응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이번 교육부 매치업 교육기관 선정과 LS오토모티브의 제조 빅데이터 분석 교육을 통해 전 산업에서 엑셈이 보유하고 있는 AI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러한 교육 사업을 통해 엑셈의 빅데이터·AI 사업 기회가 작년보다 많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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