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게임 출시 준비 막바지…‘페이코’ 지속 확대로 서비스 본격화

▲ NHN엔터테인먼트 실적 참고자료 (단위: 억원)

[아이티데일리]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322억 원, 영업이익은 66.6% 증가한 154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63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25% 증가했다.

1분기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먼저 모바일 게임은 일본에서 흥행중인 ‘컴파스’의 안정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기존 작품의 자연 감소로 전 분기 대비 1.9% 줄어든 636억 원을 기록했다. PC 온라인게임은 웹보드 게임의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7.2% 상승한 528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게임 매출 중 모바일 게임의 비중은 55%이며, PC온라인 게임은 45%로 나타났다. 매출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보면 해외가 53%, 국내가 47%로 해외 비중이 다소 높았다.

기타 매출은 커머스와 기술 사업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6.4% 감소했지만, ‘페이코(PAYCO)’ 거래 확대와 디지털 광고 자회사 인크로스 연결 편입에 따른 광고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5.6% 늘어난 1,157억 원을 기록했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출시를 위한 막바지 단계에 이른 ‘피쉬아일랜드2’, 하반기를 위해 준비중인 ‘크리티컬옵스’와 ‘루비 어미티 아레나’ 등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며, “‘페이코’는 간편결제 수단을 넘어 마케팅 미디어 플랫폼으로 변모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 서비스 출시를 본격화하고 있는 단계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N엔터테인먼트 측은 신사업의 핵심인 ‘페이코’가 거래규모와 이용자 추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1,600여개 모바일 기프트 상품 확대와 40개 이상의 온라인 쇼핑몰 대상으로 하는 쇼핑 적립 서비스, 빅데이터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한 맞춤 혜택 쿠폰 서비스 등이 준비돼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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