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보고서, 매출 10% 확대에 2위로 집계…WLAN 101% 성장세 보이며 두각

 
[아이티데일리] 화웨이는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장비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IT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가 최근 발간한 ‘시장 점유율 분석: 2017년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장비(Market Share Analysis: Enterprise Network Equipment, Worldwide, 2017)’ 보고서에 따르면, 화웨이는 2017년에 전년 대비 빠른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2016년 글로벌 시장 점유율 순위 3위에서 2017년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보고서에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장비 시장의 전체 매출 규모는 2016년 대비 2017년에 1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웨이는 상위 3개 업체 중에서도 전년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 주요 선도 업체 중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화웨이의 시장 점유율은 라틴 아메리카,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스위치, WLAN, 엔터프라이즈 라우터 및 방화벽 부문에서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가장 성장세가 돋보인 분야는 전년 동기 대비 101%의 성장세를 기록한 WLAN이었다.

앞서 화웨이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8 (Mobile World Congress, MWC)’에서 IDN(Intent-Driven Network) 솔루션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빅데이터 및 AI 기반 네트워크 분석 엔진인 ‘캠퍼스인사이트(CampusInsight)’, 차세대 ‘프로그래머블 애자일 스위치(programmable agile switch)’, SD-WAN 솔루션, 업계 최고밀도의 64포트 100G 고정형 데이터센터 스위치 및 소프트웨어 정의 보안(SDSec) 솔루션 등 다양한 솔루션 및 제품을 선보였다.

종 카이성(Zhong Kaisheng) 화웨이 스위치 및 엔터프라이즈 게이트웨이 제품 라인 담당 사장은 “가트너의 시장 점유율 보고서를 통해 화웨이가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시장 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과 글로벌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구축한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화웨이는 IDN 철학을 바탕으로 보다 혁신적인 네트워크 솔루션과 제품을 모든 산업 분야의 고객에게 제공하며, 이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웨이는 오는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독일에서 진행되는 국제정보통신박람회 ‘CEBIT 2018’에서 기업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가속화를 지원하기 위한 제품 및 솔루션 시리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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