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활용 고객사, 앱 수정 없이 HSM 장비 설치만으로 DB 키 관리 가능

 
[아이티데일리] 엑스비젼씨큐리티시스템(대표 이삼열)은 최근 출시한 ‘키가드 HSM’ 제품에 오라클, MSSQL, MySQL의 TDE(Transparent Database Encryption) 연동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TDE는 데이터베이스(DB)의 자동 암호화 기능으로 개인정보 등을 저장하는 암호화 솔루션이다. 애플리케이션의 변경을 최소화하는 특징을 지닌 TDE는 보안 솔루션 공급 업체들의 개발 비용을 감소시키고 효율적인 암호화 구현을 지원해준다. 특히 DB 시장점유율이 높은 오라클의 TDE는 기존의 테이블 구조나 SQL에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송연방 엑스비젼 기술연구소장은 “국제 기술 표준인 PKCS#11 암호토큰 기술로 오라클의 TDE 연동 기능을 구현할 수 있었다”며, “이에 따라 엑스비젼의 ‘키가드 HSM’은 TDE를 이용해 고객사의 애플리케이션 수정 없이 HSM 장비의 설치만으로 암호키를 저장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키관리 솔루션인 ‘키가드 EKMS 2.0’에도 자체 ‘X크립토TDE’ 에이전트를 추가해 DB 관리시스템(DBMS) 키 역시 키관리 및 감시 체계(watchdog)에 포함했다”고 덧붙였다.

엑스비젼은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규제가 점차 강화되는 가운데 중저가 ‘HSM’을 통해 DB 보호 관련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삼열 엑스비젼 대표는 “국산화에 성공한 엑스비젼의 암호키 저장 전문 ‘HSM’ 제품 시리즈는 이번 오라클/MSSQL/MySQL DB TDE 연동으로 더욱 손쉽게 고객사의 옵션 사항에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측 수요를 고려해 애플리케이션에 영향을 최소화하는 솔루션 및 장비를 개발해 관리자들의 부담을 더는 방향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