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기술과 법률 지식 융합시킨 정보보호 서비스 제공 협력

▲ 손도일 율촌 변호사(좌)와 도지헌 SK인포섹 전략사업부문장(우)

[아이티데일리] SK인포섹(대표 안희철)과 법무법인 율촌(대표변호사 우창록, 윤세리)은 서울 강남구에 있는 율촌 사무소에서 ‘정보보호 기술과 법률 지식 융합을 통한 사업협력 강화’를 주요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정보보안 분야는 정보보호 관계법령에 해당하는 정보통신망법, 정보통신기반보호법, 개인정보보호법 등을 비롯해, 국가사이버안전관리규정과 같은 시행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법규 준수와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다. 또한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과 더불어 유럽 개인정보보호규정(GDPR)과 같은 새로운 컴플라이언스 요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에 양사는 보안체계 수립부터 운영 및 관리, 사후 대책에 이르기까지 컴플라이언스를 동반한 정보보호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과 관련한 양사의 기술적·법률적 노하우를 통해 체계적인 위기 대응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실제로 양사는 양해각서 체결 전부터 사이버 해킹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한 조사·분석과 법률 자문을 함께 진행한 바 있다. 또한, GDPR과 관련해 작년 말과 올해 RSA컨퍼런스에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협력하고 있다.

향후 양사는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정보보호 전반에 대한 양사의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또한 고객들에게 정보보호를 위한 제반 교육을 시행하는 등 공동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율촌의 ICT팀을 이끌고 있는 손도일 변호사는 “율촌은 개인정보, 위치정보, 신용정보, 전자금융거래정보 등 정보와 관련한 모든 분야에서 정보보호 법률 자문을 다수 수행하는 등 이 분야에 있어 독보적”이라며, “올해는 유럽 GDPR 시행 등 사이버 보안과 정보보호 관련 이슈가 많아, SK인포섹과의 협업을 통해 관련 업무에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지헌 SK인포섹 전략사업부문장은 “SK인포섹은 업계 선도 기업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율촌과 협력해 한층 더 신뢰받는 정보보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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