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북’, 프린터 등 신제품 발표

▲ HP가 엘리트북, 레이저젯 프로 M15 등 신제품을 발표했다.

[아이티데일리] “HP코리아는 코어전략, 성장전략, 미래성장전략 3가지를 수립했다. 코어전략은 정통적인 PC, 프린터 분야에 집중하면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성장전략 부분은 프린터는 물론 PC 분야에서도 서비스 수요가 늘고 있어 ‘서비스형 디바이스(DaaS)’ 세일즈를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미래성장을 위해 3D 프린터와 가상현실(VR) 사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3일 HP코리아(대표 김대환)는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Office of the Future 2018’이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 3가지 성장 전략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대환 HP코리아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HP코리아는 도시화의 가속화, 인구구조의 변화, 초세계화, 기술적 혁신 등 4가지 메가트렌드에 맞춰 디지털네이티브(Digital Native), 산업화(Industrialization), 보안(Security) 등 중점전략을 수립했다”며, “앞으로 다가올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DaaS 사업모델 개발, 보안, VR, 3D프린터 등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PC사업부문 발표를 맡은 서병홍 HP코리아 상무는 ‘미래 사무실의 업무환경에 대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고객의 업무 환경에서 조직 구성원, 업무 현장, 업무스타일 등 크게 3가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HP는 이런 변화에 대응해 제품에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상무의 설명에 따르면, 조직 구성원 중 밀레니엄 세대의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 5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밀레니엄 세대의 특징은 일과 삶의 경계선이 없어지고 있으며, 업무용과 개인 디바이스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다. 이에 이들은 업무용 제품을 선정할 때 디자인적인 요소를 많이 고려한다.

또한 업무현장은 사무실을 벗어나고 있다. 외부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재택근무 등 다양한 업무환경이 나타나고 있다. 업무스타일에 있어서는 개인이 업무를 처리하는 것보다 협업을 통해 처리하는 업무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하루 업무 시간 중 65%를 협업에 할애하고 있다.

HP는 이런 환경 변화에 맞춰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밀레니엄 세대 증가에 맞춰 디자인이 고려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외부 업무환경과 협업 환경을 고려해 보안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보안 기능을 제품에 탑재시키고 있는데, BIOS 보안 기능인 ‘슈어 스타트(Sure start)’, 화면 보호기 기능을 제공하는 ‘슈어 뷰(Sure View)’, 브라우저를 통한 공격을 가상환경으로 대응하는 ‘슈어 클릭(Sure Click)’ 등이 대표적이다.

서 상무는 이어 HP의 신제품 ‘HP 엘리트북 x360 1030 G3’와 ‘엘리트 x2 1012 G2’를 소개했다. ‘엘리트북 x360 1030 G3’는 다양한 업무환경을 고려해 4G LTE 통신이 가능하고, 최대 18시간 사용이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와 퀵차지 지원으로 휴대성을 높였다. 더불어 ‘슈어 클릭’ 등 HP의 보안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협업 환경을 위해 노트북모드, 쉐어모드, 텐트모드, 스탠드모드, 태블릿모드 등 5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인텔 ‘8세대 i7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엘리트 x2 1012 G2’는 착탈식 투인원 노트북으로 태블릿모드, 노트북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인텔 ‘7세대 i7 프로세서’와 1TB SSD, 16GB SDRAM을 탑재했다. 이외에도 병원, 헬스케어 등 각 산업 환경에 맞는 제품들을 선보였다.

이밖에 이날 발표에서는 동급 제품 중 가장 작은 크기의 레이저 프린터인 ‘HP 레이저젯 프로 M15’와 ‘M28’ 시리즈가 소개됐다. 이전 세대 제품과 비교해 30% 이상 작아진 크기가 특징이다. 분당 각각 최대 18, 19페이지의 속도로 출력이 가능해 성능도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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