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바’ 서비스에 샤오미 스마트홈 기기 연동…On/Off는 물론 세부 명령도 수행 가능

▲ 네이버가 ‘클로바’를 기반으로 샤오미의 스마트홈 기기 지원에 나선다.

[아이티데일리] 네이버(네이버)가 자사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Clova)’를 통해 샤오미(대표 레이쥔)의 스마트홈 기기를 위한 서비스 기반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네이버는 샤오미와 샤오미의 국내 총판 여우미(대표 한문호)와 지난 2월 기술 연계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기술 시너지 뿐만 아니라 더욱 확장된 서비스 경험을 지원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사용자들은 네이버의 ‘클로바앱’ 및 ‘클로바’가 탑재된 AI 스마트 스피커 ‘프렌즈’, ‘프렌즈 미니’ 등에서 음성 명령으로 샤오미의 스마트홈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다. 단순히 켜고 끄는 것뿐만 아니라 조명의 밝기 혹은 바람의 세기를 조절하는 등 세부명령도 수행 가능하다.

현재 클로바와 연동이 가능한 샤오미 기기는 조명, 플러그,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4종이다. 네이버 측은 샤오미와 함께 연동 가능한 기기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강석호 네이버 클로바 리더는 “네이버가 샤오미-여우미와 함께 기술 및 서비스 협력을 거쳐 더욱 넓은 범위의 스마트홈 환경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클로바’가 이용자들에게 일상생활 속 스마트한 경험을 더욱 다채롭게 제공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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