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G마켓서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50% 할인 판매

▲ KT가 동남아·남태평양 7개국으로 ‘로밍온 서비스’를 확대한다.

[아이티데일리] KT(회장 황창규)는 오는 10일부터 해외에서 국내 음성통화 요금과 똑같이 1초당 1.98원을 적용하는 ‘로밍온(ON)’을 아시아 5개국(베트남, 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남태평양 2개국(괌, 사이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KT ‘로밍온’은 기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캐나다를 포함해 총 12개국에서 제공된다.

이번에 ‘로밍온’ 서비스가 적용된 7개국은 여름휴가지로 인기가 높은 지역으로, 기존 5개국을 포함해 12개국은 7~8월 한국 여행객의 약 80%가 방문하는 곳이다. 특히 ‘로밍온’은 직접 숙소, 식당, 렌터카 예약을 위해 음성통화를 많이 써야 하는 자유여행객들의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로밍온’ 도입 이후 해외에서 음성통화량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해외 음성통화량은 ‘로밍온’ 도입 전과 비교해 하루 평균 80% 증가했는데 국가에 따라 하루 최대 4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이달 말까지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서비스를 G마켓에서 구매하면, 50% 할인해 5,500원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데이터로밍 하루종일’은 하루 300M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데 이를 모두 사용한 후에도 200Kbps 속도제한으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이 많은 국가 중심으로 ‘로밍온’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며, “앞으로 해외 사업자와 협력을 강화해 KT 고객들이 세계 어디서나 마음껏 ‘로밍온’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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