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일반 투자자 청약 후 7월 중 코스피 상장 목표

 
[아이티데일리] 롯데정보통신(대표 마용득)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준비하는 가운데 공모가를 29,8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수요예측 결과 31,000원 이상 가격 신청기관이 약 72%를 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시장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며,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기업 가치를 올려 주주들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모가 확정 공시에 따르면 국내외 총 423곳의 기관이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했으며, 단순 경쟁률은 79.33대1로 집계됐다.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청약을 접수할 예정이며, 확정된 공모가를 기준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4,300억 원 규모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상장에 따른 유입자금을 활용해 기술 고도화와 신기술개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모바일, 인공지능 등 10대 핵심기술 분야에 대한 플랫폼 확보를 추진하는 한편, 글로벌 분야에서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금융·의료·유통·결제 분야를 집중 공략한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회사의 비전과 성장 전략을 이해해주시고 관심을 보여준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상장 후에도 IT신기술을 기반으로 대외 및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지속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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