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본부-한국상용SW협회, ‘2018 육군 정보화 발전 세미나’ 개최

▲ 2018 육군 정보화 발전 세미나 기념사진

[아이티데일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되는 혁신적인 변화와 가치 창출을 모색하기 위해, 산·학·연·관이 함께 모여 첨단 ICT기술과 인적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을 증진하고 대한민국 육군의 미래 정보화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9일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회장 조창제)가 육군본부와 함께 ‘2018 육군정보화 발전 세미나’를 서울 신도림 쉐라톤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행사는 ‘초연결 육군(Hyper Connected Army) 구현’을 주제로 진행됐다.

▲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이 개회사를 발표하고 있다.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은 정보 전달에 있어서의 속도, 정확성, 치명성을 꼽을 수 있다”며, “이는 군사분야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적보다 빨리 행동으로 옮겨 선제적으로 대응,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는 육군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창제 한국상용SW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 말까지 북핵,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한반도 긴장상황이 최고조에 다달았다가 최근 남북정상회담에 이은 북미정상회담 등 평화의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하지만 이런 평화체제는 힘이 있을 때 지킬 수 있는 것으로, 국방 SW 시장에서 국산 SW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자주국방을 만들어가야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국가 4차 산업혁명 정책과 국방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주제로 키노트 강연을 진행했다. 노 회장은 “국방분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무인자율센서, 초연결 지능형 정보융합, 무인체계와 협업 등 다양한 분야로 추진할 수 있다”며, “하지만 이 모든 기술의 핵심은 SW로, SW의 품질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총 3개의 세션으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그 중 한국상용SW협회 세션으로 진행된 3세션에서는 메타빌드, 와이즈넛, 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 굿모닝아이텍, 인스웨이브시스템즈, 한글과컴퓨터, 넷앤드, 가온아이 등 8개 업체의 발표세션이 진행됐다.

특히 ‘전장 정보공유의 기민성 보장 기술-데이터 서비스 중심’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임종혁 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 대표는 “육군은 무선통신 기반으로 통합 데이터 공유 체계가 구축돼 있어 상호운영성 이슈가 항상 제기됐다”며, “육군에게는 분산형 데이터 서비스 모델인 ‘DDS’를 통해 구축하는 것이 효과적으로 이를 통해 작전수행간 데이터의 실시간성, 연동 복잡성 해소, 공유 체계 확장성 향상, 체계통합 비용 및 개발 기간 단축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온아이는 최근 군에서 모바일 디바이스 활용방안이 대두되는 추세에 맞춰 모바일 자료유출방지 솔루션 ‘e펜타곤 MDL’을 소개했다. 가온아이 관계자는 “기존 부대 출입시 모바일 디바이스를 반입 금지하거나 스티커를 붙이는 등 불편함이 많았다”며, “MDL을 이용한다면 앱을 통해 모바일 디바이스를 제어할 수 있어 2019년 일반 병사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환경 등에서도 보안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가온아이, 넷앤드, 소프트캠프, 스콥정보통신, 티맥스소프트, 포시에스, 한글과 컴퓨터 등 참여기업의 솔루션 소개부스도 설치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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