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하반기부터 모든 신제품에 도입 예정

 
[아이티데일리] 주니퍼네트웍스는 WAN, 데이터센터, 엔터프라이즈 포트폴리오의 고밀도 스위칭 및 라우팅 제품 전반에 400GbE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주니퍼 ‘PTX’, ‘QFX’, ‘MX’ 시리즈에 400GbE 기술이 추가됨으로써 백본, 피어링, DCI(Data Center Interconnect), 확장형(scale-out) 메트로 코어, 텔코 클라우드 서비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IP 패브릭 등 높은 대역폭과 낮은 지연, 고강도 보안이 요구되는 다양한 사례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니퍼는 최근 발표한 400GbE급 ‘주니퍼 펜타(Juniper Penta)’ 실리콘의 뒤를 이어 차세대 ‘익스프레스플러스(ExpressPlus)’ 및 ‘Q5’ 실리콘을 선보일 계획이다. 차세대 ‘익스프레스플러스’ 및 ‘Q5’ 실리콘은 네이티브 400GbE 및 플랙스 이더넷(Flex Ethernet)을 지원하며, 긴밀한 MACsec 통합으로 무단 데이터 인터셉트(intercept)를 차단한다. 주니퍼의 차세대 실리콘은 이전 세대의 모든 기존 기능을 제공하면서 높은 수준의 텔리메트리(deep telemetry), SPRINGv6, VXLAN EVPN 지원을 추가한다.

주니퍼는 확장형(scale-out) 400GbE WAN 전략에 따른 신제품 3-RU ‘PTX10003’ 패킷 전송 라우터를 공개했다. 차세대 백본, 피어링, DC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PTX10003’ 패킷 전송 라우터는 고밀도 100GbE 및 400GbE 구축을 지원한다. 많은 클라우드 프로바이더들이 안정적인 고품질 사용자 경험을 위해 가입자와 가까운 위치로 서비스 전달위치를 분산시키면서 확장형이 기본 설계 원칙이 되고 있다.

신제품 ‘PTX10003’은 100GbE에서 400GbE로의 원활한 업그레이드를 위해 업계 최초로 유니버설 멀티레이트 QSFP-DD 인터페이스를 채용한 패킷 전송 라우터다. ‘PTX10003’은 경제적인 하드웨어 구조(Form Factor), 160x100GbE를 위한 네이티브 MACsec 지원, 32x400GbE 인터페이스를 위한 FlexE 지원을 제공한다. ‘PTX10003’에는 차세대 익스프레스 플러스 실리콘이 내장되며, 2018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주니퍼는 차세대 IP 패브릭(IP Fabric)을 지원할 수 있도록 ‘QFX’ 시리즈 데이터센터 스위치에 400GbE 기술을 추가했다. 또한 400GbE 기술을 이용, 고객이 최신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지원을 위해 데이터센터 용량을 증대시키고 서버 연결이 50GbE 및 100GbE 업링크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투자 보호를 제공한다. QFX는 콘트레일 엔터프라이즈 멀티클라우드(Contrail Enterprise Multicloud)와 연동돼 단일 관리창에서 다수의 개별적인 클라우드 인프라를 자동화한다.

신제품 ‘QFX10003’ 스위치는 컴팩트한 3-RU 하드웨어 구조에서 32x400GbE를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최대 160x100GbE까지 확장이 가능해 400GbE 전환 과정에서 고객의 투자를 보호한다. 차세대 Q5 실리콘이 내장된 ‘QFX10003’은 하이브리드 메모리 큐브(Hybrid Memory Cube) 메모리 기반의 딥 버퍼(deep buffer) 기능을 통해 급작스러운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를 처리하고 MACsec 암호화된 25GbE, 50GbE, 100GbE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 지연을 감소시킨다. QFX10003은 2018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신제품 ‘QFX5220’ 스위치는 최신 상용 실리콘을 기반으로 컴팩트한 1-RU 하드웨어 구조에서 32x400GbE를 제공한다. QFX5220 스위치는 또한 서버 및 IF(inter-fabric) 연결을 위한 유연한 50GbE, 100GbE, 400GbE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400GbE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네트워크 투자 보호와 구축 다양성을 지원한다. ‘QFX5220’은 2019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발표된 MX 시리즈 5G 유니버설 라우팅 플랫폼은 주니퍼의 최신 ‘펜타(Penta)’ 실리콘을 내장해 400GbE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또한 업계 최초 네이티브 MACsec 및 IPsec 암호화 지원으로 수천개의 IPsec 세션을 성능 저하 없이 시작/종료(originate/terminate) 할 수 있다. 주니퍼 펜타 실리콘이 탑재된 400GbE MPC10E 라인카드 MX960, MX480, MX240 용은 2019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전 세대에서와 마찬가지로 주니퍼의 모듈형 섀시 기술은 통신사업자,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전반에 대규모로 구축된 기존 MX, PTX, QFX에 대한 투자 보호와 400GbE 업그레이드 경로를 제공한다.

비카쉬 콜리(Bikash Koley) 주니퍼네트웍스 CTO는 “폭증하는 네트워크 트래픽이 다각도에서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성공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안전한 방식으로 트래픽을 처리하는 효과적인 기술을 네트워크에 도입해야 할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의 경제성을 향상시켜 비즈니스 측면을 지원할 수 있어야만 한다”면서, “주니퍼는 백본, 피어링, 데이터센터 IP 패브릭, 메트로 코어를 포함한 업계에서 가장 종합적인 사례를 지원하면서 고객들이 400GbE 네트워크 용량으로 전환해 경제적으로 차세대 연결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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