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용량 2배 증가, 전력 효율 향상

▲ 웨스턴디지털 듀얼포트 SAS SSD ‘울트라스타 DC SS530’
[아이티데일리] 웨스턴디지털(CEO 스티브 밀리건)이 신제품 ‘울트라스타(Ultrastar) DC SS530 SAS SSD’를 31일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은 웨스턴디지털 엔터프라이즈 드라이브 중 가장 높은 집적도와 듀얼 포트(dual-port) SAS(Serial Attached SCSI) SSD 중 최고 속도를 보장한다. 이로써 서버 및 스토리지 어레이 제조사들로 하여금 고객이 고속 데이터 처리 애플리케이션을 효과적으로 운영해 데이터센터의 총소유비용(TCO)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도록 한다.

‘울트라스타 DC SS530’은 동일한 2.5인치 15밀리미터 폼팩터 기반의 기존 제품 대비 2배 증가한 최대 용량 15.36TB(테라바이트)로 스토리지 밀도를 2배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IT 관리자는 드라이브 수를 줄이고, 서버를 통합해 랙(rack)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설비투자비용(CapEx)과 운영비용(OpEx)을 절감할 수 있다.

인텔(Intel)과의 파트너십으로 개발된 ‘울트라스타 DC SS530’은 전 세계 주요 OEM사로부터 이미 승인 및 검증된 3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일관된 성능과 신뢰성을 제공, 오늘날 까다로운 데이터센터 워크로드에서 요구하는 엄격한 조건을 충족한다. 12Gb/s(초당 기가비트) SAS 인터페이스로 설계된 이 제품은 400GB(기가바이트)부터 최대 15.36TB 용량까지 제공되며, 최대 44만 IOPS의 랜덤 읽기 및 32만 IOPS 랜덤 쓰기 속도로 엔터프라이즈 핫데이터(hot data, 사용빈도가 높은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해 생산성과 운영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

울리치 한센(Ulrich Hansen) 웨스턴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제품 관리 부문 부사장은 “웨스턴디지털은 오래 전부터 세계 유수의 서버 및 스토리지 시스템 제조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신뢰를 쌓고 있다. 이러한 파트너십으로 다양한 용도의 스토리지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갖추게 된 것은 물론, 높은 신뢰성과 비용 효율성 그리고 시스템 통합 용이성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울트라스타 DC SS530’은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최고 품질의 제품으로서, 64단 3D TLC 낸드(NAND) 기반으로 성능 및 전력 효율 면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뤘다. 여기에 울트라스타 드라이브로 대표되는 신뢰성이 결합돼 시장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인텔의 빌 레진스키(Bill Leszinske) 전략 기획, 마케팅 및 비즈니스 개발 부문 부사장은 “지난 십 년간 이어진 인텔과 웨스턴디지털의 파트너십은 세계적 수준의 SAS 솔루션으로 그 결실을 맺고 있으며, 새롭게 선보이는 ‘울트라스타 DC SS530’도 그 중 하나”라며, “웨스턴디지털은 인텔의 기술력을 통해 SAS SSD 제품군에 향상된 성능과 새로운 기능을 구현함으로써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요구하는 신뢰성과 용량, 성능을 만족하면서도 상면 공간, 전력 소모, 냉각 비용은 절감시킬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