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활용해 오프라인 매장 주문·결제·적립 가능

▲ 롯데정보통신이 롯데리아·엔제리너스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카카오톡 챗봇 주문 서비스’를 오픈했다.

[아이티데일리] 롯데정보통신(대표 마용득)은 카카오의 ‘카카오 i 오픈빌더’를 활용한 ‘카카오톡 챗봇 주문 서비스’ 개발을 완료하고 1일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챗봇 주문 서비스’는 롯데리아 또는 엔제리너스 플러스친구에서 ‘챗봇으로 주문하기’를 누르거나, ‘롯데리아 챗봇’, ‘엔제리너스 챗봇’을 검색해 대화를 나눔으로써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고객과 가까운 매장을 추천해주는 것은 물론, 문장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는 대화형 검색을 통해 원하는 메뉴를 주문할 수도 있다.

회사 측은 기존의 모바일 주문과는 달리 별도의 모바일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이용가능하고, 방문 전 주문 및 결제를 통해 원하는 매장에서 피크타임에도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롯데그룹의 간편결제 시스템 ‘엘페이(L.Pay)’와 멤버십 서비스 ‘엘포인트(L.Point)’와 연동돼, 결제는 물론 포인트 적립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롯데정보통신은 향후 빅데이터와 음성인식 기술을 연계해 실제 매장과 같은 주문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호텔, 테마파크, 의료 분야 등 챗봇의 적용 범위를 더욱 확대해 고객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IT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IT업의 특성상 그간 B2B 사업구조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오픈을 계기로 B2C 시장으로 사업 보폭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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