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비용 절감 및 성능 개선, 데이터 프라이버시 확보

▲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왼쪽), 펭 허 딥브레인체인 대표(오른쪽)

[아이티데일리] 마인즈랩(대표 유태준)은 지난달 27일 딥브레인체인(DeepBrain Chain)과 기술 교류 및 제품 개발 협력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과 홍콩 등에 거점을 둔 딥브레인체인은 블록체인 기반 인공지능(AI) 컴퓨팅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한 바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블록체인 기술과 AI 플랫폼 기술을 접목해 AI의 학습 역량과 성능을 높이기 위한 기술 교류에 나선다. AI 플랫폼 ‘마음에이아이(maum.ai)’에 고성능의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학습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성능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민감한 정보가 포함된 대량의 데이터를 활용해야 하는 AI 학습 과정에서 정보가 유출될 위험이 있다는 점에 주목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지키고 학습 역량을 높이는 데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는 “AI 산업에서도 분산화와 개인화는 매우 주요한 이슈라는 점에서 이번 MOU 체결은 AI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라며,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고성능의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성능 향상에 힘쓰는 동시에, 글로벌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펭 허(Feng He) 딥브레인체인 대표는 “블록체인과 AI 등 미래지향적 기술이 실생활에 밀접하게 적용되는 가운데 시장 선점을 위해선 마인즈랩과 같은 AI 플랫폼 전문 기업과의 협업은 필수”라며, “비용 부담이 낮으면서도 유연하고 안전한 AI 컴퓨팅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마인즈랩과의 기술 교류를 다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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