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비영리 국제인증기관 크레스트로부터 모의해킹서비스 품질 인증 받아

 
[아이티데일리] SK인포섹(대표 안희철)은 사이버 보안 분야의 국제인증기관인 크레스트(CREST)로부터 모의해킹 서비스에 대한 품질 인증을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SK인포섹은 글로벌 보안서비스 사업을 하기 위한 자격 요건을 충족했다. SK인포섹이 본격 공략하고 있는 싱가포르와 일본 내에서는 크레스트 인증 보유가 필요하다. SK인포섹은 이번 인증 취득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크레스트는 사이버 보안 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품질을 보증하는 영국 비영리 인증기관이다. 크레스트는 모의해킹, 침해사고대응, 위협 인텔리전스, 보안관제 등 보안 서비스 분야에 대해 국제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크레스트 인증 취득은 품질 확보 정책, 수행 프로세스, 결과 보고 등 해당 분야에 대한 검증이 진행되며, 여기에 ISO27001인증 여부, 임직원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고객 불만 처리 프로세스, 고객의 추천서 등 제반 사항 일체를 검증 받아야 한다. 이를 통해 보안서비스 제공자가 적정한 서비스 방법론과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음을 인증한다.

SK인포섹 측은 올해 싱가포르 보안관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크레스트 인증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싱가포르에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국가 차원의 여러 제도적 장치를 신설,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SK인포섹은 모의해킹을 받은 기관들의 보안 수요가 자연스레 보안관제 서비스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 봤다. 또한 싱가포르를 비롯해 일본 등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도 크레스트 인증 요구가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침해사고대응, 위협 인텔리전스, 보안관제 등의 분야에 대해서도 크레스트 인증을 취득해 나갈 계획이다.

도지헌 SK인포섹 전략사업부문장은 “모의해킹 분야에서 크레스트 인증을 받으며, 글로벌에서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며, “이번 인증 취득이 SK인포섹의 글로벌 보안 시장 공략을 가속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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