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VR/AR 기업 해외시장 판로개척 가속화

▲ NRP 얼라이언스 MOU 협약식 기념사진

[아이티데일리] 경기도는 VR/AR 산업육성을 위한 민관파트너십 체계인 NRP 얼라이언스의 참여사로 해외 VR/AR 선도기업 3개사와의 추가 MOU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NRP는 ‘Next Reality Partners’의 약자로, 경기도가 VR/AR 기업육성을 위한 융복합 지원사업이다. 특히 국내외 VR/AR 전문 기업/기관,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털(VC) 등으로 구성된 민관 파트너십 멘토단인 ‘NRP 얼라이언스(Alliance)’를 통해 도내 지원기업의 선발에서 육성, 후속투자까지 체계적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VR 디바이스/플랫폼/투자 회사인 HTC 바이브(VIVE)를 비롯해 현재 32개의 국내외 선도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에 해외 3개사가 추가돼 현재 35개사의 글로벌 파트너십 체계를 구축했다. 총 35개의 국내외 전문가 멘토단으로 구성된 NRP얼라이언스는 도내 지원기업인 NRP 클럽 3기 31개 기업에 대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해, 도내 기업의 역량 강화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번 MOU에는 미국 소재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의 아리 메이리치(Ari Meilich) CEO, 영국 소재 VR포커스(Focus)의 케빈 조이스(Kevin Joyce) CEO, 캐나다 소재 컨트롤브이(CTRL V)의 로버트 브루스키(Robert M. Bruski) CFO며, 이들은 지난달 19일에서 21일까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VR/AR 컨퍼런스인 ‘글로벌 개발자 포럼(GDF2018)’에 주제발표를 한 바 있다.

디센트럴랜드는 블록체인 기반 개방형 VR플랫폼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기업으로, 경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과 VR기술을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 중이다. 특히 도내 VR/AR 지원기업과의 다각적 협력을 위한 NRP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VR포커스는 유럽의 VR미디어사로, VR 관련 유럽시장의 최신 정보와 기사를 보도하고 있으며, 최근 개최된 초청 간담회 ‘NRP 월드와이드 VR포커스’를 통해 도내 VR/AR 기업과의 네트워크와 정보공유를 통해 도내 VR콘텐츠의 유럽 시장 소개와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교류를 시작했다.

컨트를브이는 북미에서 VR 아케이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성료한 해외진출 지원사업인 ‘NRP 월드와이드 캐나다’를 통해 소개된 도내 VR전문기업인 레드로버와 VR콘텐츠 상호 협력을 위한 MOU 체결을 했으며, 브릴라와 VR콘텐츠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도내 VR/AR 기업과의 사업 연계를 적극 추진 중에 있다.

이번 MOU 협약식에 참여한 로버트 브루스키 컨트롤브이 CFO는 “캐나다에서 경기도의 VR/AR 기업 대표단을 만나 상호 협력을 위한 계약을 맺었으며,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수준 높은 VR/AR 기업들과의 많이 만났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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