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범정부 차원 기록물 공동 활용 통해 신규 가치 창출 나서

▲ 국가기록원의 클라우드 기록관리시스템 개념도

[아이티데일리] 정부 기록물을 전 중앙부처가 공동 활용하는 클라우드 기록관리시스템(CRMS)이 빠르면 내년 1월부터 가동된다.

국가기록원(원장 이소연)은 지난 2016년 CRMS를 개발한 데 이어 지난해 15개 부처, 올해 27개 중앙부처를 추가해 내년 1월까지 총 43개 부처의 전환을 마치고 범정부 단일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CRMS는 각 부처별로 구축·운영하고 있는 기록관리시스템(RMS)을 통합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여러 부처 협업사업인 경우 공동결재 기록의 공동관리가 가능하고, 타 부처가 생산·관리하고 있는 기록물도 공개기록물인 경우 검색과 공동 활용이 가능해 국가 기록정보자원의 효용성과 가치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최신 플랫폼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가 지원하는 자원 자동할당 등의 기능을 갖춰 정부조직이 개편돼도 새로운 조직에 맞는 신규 서비스를 신속히 구축할 수 있어 유지관리 비용이 크게 절감된다. 앞으로 중앙부처 기록관에서는 기록관리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국가기록원이 시스템 기술 지원을 전담할 계획이다.

이소연 국가기록원장은 “최신 클라우드 기술과 안정적인 IT 기반 전자기록관리 기술을 적용해 공공기록관리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중앙부처간 기록정보를 공동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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