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및 취약계층 대상 전액 및 60% 감액, 경력관리비도 1년간 면제

 
[아이티데일리] 한국SW산업협회(회장 조현정)는 다음달 3일부터 사회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취약계층 및 청년의 SW기술자경력관리서비스 이용 수수료를 전액 면제 또는 감액해준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최근 고용 여건 악화로 인한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청년 일자리 지원의 일환으로 SW기술자신고 등 SW기술자경력관리서비스 수수료 감면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W기술자신고는 정보처리분야 기술자격 또는 학력·경력을 갖춘 SW기술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경력관리 제도로, 현재 17만여 명의 SW기술자와 SW기업 등에서 활용하고 있다. 신고 시 SW기술자 경력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이후의 변동사항은 변경신고를 통해 갱신 가능하다.

SW기술자경력관리 수수료 감면서비스는 다음달 3일부터 시행된다. 핵심취약계층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소년소녀가장은 신규 신고수수료가 전액 면제되며,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 졸업 후 3년을 경과하지 않은 미취업자, 청년사병 등은 60% 감면된다. 신고 이후의 지속적인 활용 지원 차원에서 경력관리비 또한 1년간 면제된다.

수수료 감면서비스는 SW기술자경력관리시스템(☞바로가기)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행정정보공동이용 활용에 동의하면 졸업증명서와 취약계층증명서 등 최소한의 증빙서류만으로 접수 가능하다.

서홍석 한국SW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SW기술자신고제도는 기술자들에게 정당한 대우의 합리적 근거를 마련해주는 보호 장치이며, 이번 수수료 감면서비스를 통해 해당 제도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확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청년 및 사회취약계층 SW기술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 및 보완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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