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환경 내 손쉬운 DB 구축·운영·확장 가능

 
[아이티데일리]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VM월드(VMworld) 2018’에서 ‘아마존 RDS 온 VM웨어(Amazon Relational Database Service on VMware)’를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RDS 온 VM웨어’는 고객들이 ‘VM웨어’ 기반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와 하이브리드 환경 내에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운영·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데이터베이스를 AWS 혹은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VMware Cloud on AWS)’에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다.

‘RDS 온 VM웨어’는 데이터베이스 배포 위치와 상관없이 데이터베이스 관리를 자동화해 고객들이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튜닝 등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해당 서비스는 수개월 이내 출시 예정이며 오라클, SQL서버(Microsoft SQL Server), 포스트그레SQL(PostgreSQL), 마이SQL(MySQL), 마리아DB(MariaDB) 등을 지원한다.

관계형 DBMS는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운영되는 전 세계 비즈니스 시스템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베이스의 프로비저닝, 패치, 백업, 미러링, 복원, 확장, 모니터링은 지루하고 높은 비용과 위험을 동반하며, 작은 실수도 애플리케이션 다운타임을 유발할 수 있다. 여러 노드 간 데이터를 복제하면서 고가용성을 위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것은 어렵다. ‘VM웨어’ 환경에서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도 유사한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또한 고객들은 모든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에서 데이터베이스 이미지를 생성하고, 운영체제(OS)와 패키지를 설치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성해야 한다. 여러 버전과 패치를 지원하는 것은 조직 전체에서 번거로운 일이다. 특히 버전이나 구성 및 확장이 비즈니스 성장에 따라 변해가는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보안·준수·감사와 관련된 사항이 추가될 경우 데이터베이스 유지에 소요되는 시간은 상당한 비용과 혼란을 야기한다.

‘RDS 온 VM웨어’는 ‘VM웨어’ 기반 데이터센터와 동일한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이 서비스는 데이터베이스와 관련된 모든 것을 관리하며, 데이터베이스와 관련된 모든 것을 관리하고 간편한 단일 인터페이스를 통해 AWS에 접근 가능하도록 한다. 또한 데이터베이스 프로비저닝, OS 및 데이터베이스 패치, 백업, 특정 시점 복원, 스토리지 및 컴퓨트 확장, 인스턴스 상태 모니터링, 페일오버(failover) 등을 자동화한다.

앤디 재시(Andy Jassy) AWS CEO는 “데이터베이스의 관리적 혹은 운영적인 측면을 관리하는 것은 어렵고, 쉽게 오류가 발생할 뿐 아니라 많은 자원이 요구된다”며, “AWS는 ‘VM웨어’ 고객들에게 온프레미스 및 하이브리드 환경과 동일한 성능의 데이터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고객들은 데이터베이스 관리를 용이하게 할 뿐만 아니라 데이터베이스의 클라우드로의 이전을 더욱 간편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팻 겔싱어(Pat Gelsinger) VM웨어 CEO는 “VM웨어는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 분야의 최고의 기업이 갖고 있는 장점들을 결합해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며, 이는 ‘RDS 온 VM웨어’도 마찬가지”라며, “이번 협력으로 ‘VM웨어’를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로 선택했던 수십만의 고객들이 AWS가 제공하는 혁신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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