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 플랫폼’ 통해 산업별 플레이어 중심의 새로운 생태계 조성 지원

▲ 안정옥 SK(주)C&C 사업대표 사장

[아이티데일리] SK(주)C0&C(사업대표 사장 안정옥)가 ‘D.N.A(Digital Native Accelerator) 2018’ 행사를 29일 개최하고 생활 속 인공지능(AI) 디지털 서비스들을 공개했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이기열 SK(주)C&C 디지털 총괄은 “AI 디지털 세상은 IT 기업 중심으로만 이뤄지지 않는다”며, “산업 플레이어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신의 산업에 맞는 디지털 서비스를 직접 펼쳐갈 뿐 아니라 다른 기업들과 자유롭게 협력할 수 있을 때 혁신의 속도는 빨라진다”고 말했다.

이날 SK(주)C&C는 산업 대표 플레이어들과 디지털 DNA와 밸류 셰어링(가치 공유)을 통해 탄생시킨 혁신적 국민 디지털 서비스들을 선보이고 체험의 장을 만들었다.

법무법인 한결과 함께 개발한 ‘법률 AI서비스’는 거래하고자 하는 부동산 주소를 입력하면 건축물 대장과 등기부 등본의 정보를 비교·분석해 권리분석 및 부동산 거래 시 유의 사항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보여주는 서비스다. 부동산 계약에 필요한 기본 정보를 제공하며 임대인과 임차인의 요구에 맞는 계약서도 작성해 준다. 해당 서비스는 현재 부동산 공인중개사들을 대상으로 오픈 베타를 진행 중이다.

고려대학교의료원과는 ‘에이브릴 항생제 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선보였다. 해당 서비스는 의료진에게 환자의 증상에 맞는 항생제를 추천해 주고 용량·용법 및 부작용, 약제 상호 작용까지 알려준다. 항생제 오남용을 줄이고 환자에 맞는 최적의 항생제를 추천해 내성균 발현과 항생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 DNA 2018 행사장에서 선보인 ‘AIA 바이탈리티 X T건강걷기 프로그램’

AIA생명과는 ‘AIA 바이탈리티 X T건강걷기 서비스’를 만들었다. 한국인의 생활 및 소비 패턴을 반영한 ‘빅데이터 기반의 개인 건강관리 서비스’로, 리워드 제공을 통해 건강관리와 생활습관 개선 등을 유도한다. 향후 ‘에이브릴’과 접목해 날씨, 미세먼지 등 환경적 특성까지 반영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며, 웨어러블 디바이스 및 건강관련 O2O 서비스와의 연계도 추진한다.

블록체인에 관심을 갖는 기업·기관을 위한 ‘블록체인 코인 발행 및 관리 플랫폼’도 선보였다. 해당 플랫폼을 활용하면 공동체 기반의 지역 화폐나 행사시 블록체인 이벤트 코인, 상품권 기반의 블록체인 코인 등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 SK(주)C&C는 행사장에서 활용 가능한 DNA 코인을 발행해 행사장내 전시 부스를 방문할 때마다 QR코드를 통해 코인을 채집하고 기념품을 사는 데 쓸 수 있도록 했다.

이기열 SK(주)C&C 디지털 총괄은 “산업의 플레이어가 직접 자신에 맞는 디지털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전략”이라며, “SK(주)C&C는 고객이 DT 플랫폼을 기반으로 여러 IT 기업의 경쟁 역량을 가져다 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기열 총괄은 이어 “SK(주)C&C의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영역은 기업의 선택권이 가장 넓은 영역”이라면서, “기업이 원하는 모든 디지털 서비스가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한 없이 제공되고 자유롭게 변경 가능하며 외부 솔루션 및 서비스와의 결합이 언제든 쉽게 이뤄지면서 기업 디지털 DNA 확산의 기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는 ▲얼굴 및 객체 인식 API로 구성된 ‘비전(Vision) AI’ ▲AI 콜센터인 ‘AIA ON’ 구축 사례 ▲AI 챗봇 제작 솔루션 ‘에이챗(A-Chat)’ ▲채용담당자의 서류심사 헬퍼 ‘에이치알 포 리크루트(HR for recruit)’ 등 상용화된 ‘에이브릴’ 솔루션과 서비스들도 실사용 환경으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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