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기반 인증 솔루션 ‘OPA패스워드’는 사용자가 해당 웹사이트에 아이디를 입력하면 소유하고 있는 휴대폰으로 6자리 일회용 비밀번호가 생성되고 이용자가 진위여부를 확인하면 자동으로 로그인되는 서비스다.

‘OPA 패스워드’를 적용하고자 하는 기관과 기업들은 자사 정책에 따라 기존 ID와 패스워드를 대체하는 인증방식 또는 앱 OTP로 활용 가능하다. 단말기의 기능에 따라 지문(또는 PIN) 등 활용한 인증 단계를 추가해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

개인정보보호협회는 ‘비밀번호 도용방지 센터’를 운영해 솔루션이 필요한 기관들이 쉽게 사이트에 적용할 수 있도록 테스트 모듈과 연동 매뉴얼을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기술지원팀을 구성해 대민서비스(B2C)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에게 무료로 보급하고 단계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찬휘 개인정보보호협회 본부장은 “‘OPA패스워드’는 기존의 인터넷 서비스 사용자가 각각의 사이트마다 비밀번호 생성규칙이 달라 외우고 잊어버리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며, “다중요소인증(MFA: Multi-Factor Authentication)을 갖춘 안전성 통해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민간기업으로 단계별 확대를 통해 사회 전반의 개인정보보호 인프라 고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