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 인식 확산에 단독 제품으로 선봬

▲ ‘오피스메신저’ UI
[아이티데일리] 지란지교소프트(대표 김형곤)는 사생활과 업무 분리, 협업과 보안 등 회사와 직원들의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기업 업무용 메신저 ‘오피스 메신저’를 단독 버전으로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오피스메신저’는 정보유출방지(DLP) 솔루션 ‘오피스키퍼(OfficeKeeper)’의 부가 기능으로 제공해왔으나, 업무용 메신저 기능만 원하는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UI등 편의기능을 최적화해 단독버전으로 출시한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세상 편한 업무용 메신저’라는 콘셉트로 본격적인 업무용 메신저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 국회에서는 ‘퇴근후 업무카톡 금지법’, ‘업무시간 외 상사와 연결되지 않을 권리’ 등 관련 법안 마련을 논의 중인 가운데 일과 삶의 균형을 의미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문화가 형성되면서 사적으로 쓰던 개인 메신저 외에 업무적으로만 쓸 수 있는 업무용 메신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개인 메신저를 쓸 경우 공사 구분이 안 된다는 인식이 확산된 탓으로 분석된다. 사생활 용도로 주로 쓰이던 모바일 메신저가 업무적으로도 쓰이면서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기업 또는 정부 공공기관은 업무 전용 메신저를 도입해 쓰고 있지만, 중소형급 작은 기업들은 무료 메신저로 업무적인 소통을 하고 있어서 퇴근 후에도 카톡 업무 지시가 만연한 상황이다. 무료 개인 메신저로 업무적인 내용을 공유하다 보니 보안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란지교소프트에 따르면, ‘오피스메신저’는 기업 업무에 최적화된 메신저로 조직도 등록으로 사내 직원들끼리만 대화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직원 정보 및 상태를 열람할 수 있고 기본적으로 대화 내역 및 전송 파일은 암호화돼 전송된다. 실수로 다른 사람에게 잘 못 보낸 메시지는 회수할 수 있고 수신 여부도 확인된다. 회사 입장에선 회사의 모든 파일 공유현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채팅/메일형 2타입 대화 화면을 지원하고 압축 필요 없이 폴더, 대용량 파일을 공유할 수 있다. PC와 모바일 멀티 디바이스를 지원한다.

조원희 지란지교소프트 사업총괄 이사는 “‘오피스메신저’는 정확한 타이밍에 출시된 준비된 업무용 메신저”라며, “주52시간 근로 제도가 시행되고 저녁이 있는 삶을 원하는 사람들이 공사 구분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찾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업무용 메신저라 경쟁 제품보다도 서비스가 안정화 돼있고 보안 기술을 기본 적용해 어느 제품보다도 보안기능이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존 ‘오피스키퍼’ 도입사는 메신저를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메신저 단독 버전은 연간 11,000원(부가세 포함)에 판매한다. 30명 규모 중소기업은 1년 사용료가 33만 원 수준이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오피스메신저’ 단독버전 출시를 기념해 방문 상담 신청 시 보조배터리 또는 멀티충전기를 증정하고, ‘오피스 메신저’를 도입한 기업이 원할 경우 DLP 솔루션 ‘오피스키퍼’를 1개월간 써볼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프로모션은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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