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로우 LBM’ 출시…기존 CFD 솔루션 한계 극복하고 계산 효율성 높여

 
[아이티데일리] 이에이트(대표 김진현)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이병권, 이하 KIST)과 ‘LBM(Lattice Boltzmann Method)을 이용한 유체 유동 시뮬레이션 방법 및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록 매체 특허’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심재완 KIST 미래융합연구본부 연구원 및 전 과학기술연합대학원 나노재료공학부 부교수의 연구 결과다. LBM은 유체의 유동을 시뮬레이션하는 방법론으로, 시간과 공간에 대해 이산화된 볼츠만 방정식의 근사해를 구하기 때문에 시뮬레이션 공간을 불규칙한 망상(mesh) 구조로 분할해 근사해를 구하는 기존 방식과는 차이가 있다. 병렬 처리 기술과 쉽게 접목돼 고수준의 계산 효율성을 갖추고 있기에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이트 측은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LBM이 적용된 ‘엔플로우 LBM(NFLOW LBM)’을 출시한다. GPU 병렬처리 기술에 기반한 ‘엔플로우’와 LBM을 접목해 높은 계산 효율성을 갖추고, 기존 망상 구조를 사용하는 SW의 한계를 극복할 방침이다.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는 “이번 기술 이전을 통해 ‘엔플로우’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며, “볼츠만 통계와 LBM 이론에 대해 다년간 연구를 하면서 수리물리학(Mathematical Physics) 분야 최상위 저널에 중요 이론을 게재하고 있는 심재완 박사의 이론을 접목해 더욱 완성도 높은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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