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목동 컴볼트코리아 지사장

▲ 고목동 컴볼트코리아 지사장

[아이티데일리] 얼마 전, 정부가 2019년 1조 원을 투자해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 육성에 나선다고 밝혀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빅데이터 센터 100개소를 구축하고, 공공 데이터는 원시 데이터로 최대한 모은다. 개인 정보 개념을 명확히 하고, 누군지 알아볼 수 없게 안전하게 처리된 데이터라면 누구나 활용할 수 있게 해 데이터 기반 혁신을 촉진한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데이터와 그 활용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한국도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시장조사업체 IDC의 ‘데이터 에이지 2025(Data Age 2025)’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 총량이 2025년까지 163제타바이트(ZB)로 늘어날 전망이며,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11.9%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유지해 2,100억 달러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데이터 시장도 지난해 6조 3,000억 원에서 2020년 7조 8,000억 원, 2022년에는 10조 원으로 연평균 7.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과거에는 데이터를 대부분 개인이 생산한 반면, 2025년까지 전체 데이터의 60%를 기업이 생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급증하는 기업 데이터는 디지털 기반 비즈니스 시대에 성공을 위한 핵심 자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간 데이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클라우드 스토리지, 모바일 디바이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Software-as-a-Service) 애플리케이션, 혁신적인 오픈 소스 기술 등이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기업의 데이터 저장소는 여러 곳에 분산되거나 혼재돼 있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다수의 기업에서는 하이브리드(프라이빗 퍼블릭 클라우드를 함께 사용)와 멀티(다수의 퍼블릭 클라우드) 클라우드 상에서 기업의 주요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배치하고 확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혁신)과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 실행에 나서고 있다.

증가하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면 기업과 개인의 디지털 변혁을 위한 기반으로서 스마트워크, 모빌리티를 증대시킬 수 있어 그 가능성은 실로 무궁무진하다. 반대로 비효율적으로 데이터가 관리되고 있고, 여기저기 산재된 복잡한 IT 환경을 운영하고 있다면 이 데이터들은 조직에게 큰 난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기업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효과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민첩한(agile) 데이터 관리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이처럼 효과적인 데이터 보호 및 관리는 기업의 최우선 과제다. 기업 내 IT 담당자는 우선적으로 데이터의 위치, 사용자, 사용 목적 등 기업 내 데이터 운영 현황에 대한 전체적인 파악을 해야 한다. 기업들은 EU GDPR(유럽연합 개인정보보호규정)과 같이 더욱 까다로워진 데이터 보호 규정과 새로운 기술, 직원 유동성 문제 등을 겪으면서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러한 부담을 덜어낼 수 있도록 효과적인 통합 데이터 관리 체계를 구축해 데이터에서 가치를 얻어야 한다. 통합 데이터 관리 체계는 기업 간 애플리케이션과 하이퍼바이저, 디바이스, 사용자, 툴, 기술 등을 전반적으로 파악하도록 할 뿐만 아니라 데이터 이동성(data portability) 구현에 기반을 마련한다.

최근 IDC가 전 세계 컴볼트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컴볼트 솔루션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함께 솔루션 가치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효과적인 데이터 관리를 위한 솔루션의 필수 요건은 무엇일까. 우선 백업, 복구 및 아카이빙 작업과 운영 리포트 활성화, 하드웨어 스냅샷 관리에 필요한 기능을 지원하고, 모든 작업을 하나의 통합 데이터 관리 플랫폼에서 구현이 가능할 때 비로소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즉 기업 차원에서 복잡한 데이터 관리 필요성을 충족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가속화를 위해 급격하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따라 데이터 관리 방식에 대한 혁신을 이뤄야 한다.

이러한 통합 데이터 관리 체제 구축은 다음과 같은 강점을 제공한다.

◆ 시스템 다운 등의 위험성 감소: 효과적인 데이터 관리 방식은 다운타임 감소 및 데이터 보호 신뢰도 증대, 복구 속도 가속화, 데이터 보호, 운영 리포트 활성화 및 암호화 범위 제공 확대를 통해 기업 내부 및 외부적으로 발생하는 위협을 줄일 수 있도록 한다.

기업들은 꾸준히 증가하는 데이터 관리 요구 사항 속에서 사업의 안정세를 유지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야 한다. 효과적인 데이터 관리를 통해 계획되지 않은 다운타임과 운영상의 노출을 줄이는 동시에 복구 기능 및 데이터 커버리지를 확대해 사업 운영을 단순화하고 비용 절감을 통해 위험을 감소할 수 있다.

데이터 관리 프로세스 간소화 및 자동화: 효과적인 데이터 관리를 통해 데이터 관리 프로세스의 간소화 및 자동화 외에도 통합된 데이터 관리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해 비용 절감을 이룰 수 있어야 한다. 이를 통해 고립되고 분산된 데이터 사일로(silo)를 없애고 각종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통합 지원하여 효과적인 데이터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IDC의 설문조사 결과, 고객들은 컴볼트 소프트웨어를 도입한 기간 동안 보호 대상 데이터가 연간 41%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호 대상 데이터가 빠르게 증가하고 복잡해지는 상황에서도 데이터 보호와 데이터 관리 업무에 소요되는 간접비용을 연간 평균 9%까지 감소시킬 수 있었다.

업무 생산성 제고 및 민첩성을 높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실행: 마지막으로 효과적인 데이터 관리 솔루션은 복구 속도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다운타임을 줄이고, 데이터 관리 효율성 개선을 통해 IT 업무 및 관리의 효율성뿐만 아니라 직원과 조직 전반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결과적으로 기업 내 IT 부서 및 조직의 전반적인 생산성을 극대화해 가치 창출을 도모할 수 있다. 이러한 비용 절감과 근무 시간 단축을 바탕으로 사업 운영상 민첩성을 개선하고, 보다 혁신적인 ‘데이터 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실행에 주력할 수 있다.

기업의 IT 환경은 빠르게 변모하고, 데이터의 양은 급증하고 있다. 데이터 증가는 오늘날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주요 문제이면서 또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를 위해 통합적인 관리 및 보호를 지원하는 솔루션이 필요하다. 이제 데이터를 통해 가치를 확장하고 각종 위협에 대응할 민첩성을 갖춰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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