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신호 기반 독거노인 건강돌봄 실증사업 추진 등 협력

▲ 김석환 KISA 원장(좌)과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우)

[아이티데일리]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석환, 이하 KISA)은 부산광역시(시장 오거돈)와 부산 스마트시티 안전성을 강화하고 미래 융합 ICT 산업 등을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18일 부산시청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ISA와 부산시는 ▲부산지역 사이버 안전망 강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공공서비스 혁신 ▲안전한 스마트시티 조성 ▲4차 산업혁명 기술·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인터넷·정보보호 전문 인력양성 및 인식제고 등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상태 확인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해 심전도·심박수 기반의 개인식별 기능을 적용한 헬스 모니터링 기술 등을 개발하고 부산시와 함께 건강돌봄서비스 실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동남정보보호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해양 물류 자동차 등 부산 특화산업 분야 약 30만 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서비스 지원 및 부산 정보보호 기업 육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종이문서 기반의 행정처리 절차를 모바일 메신저 기반 디지털 송달 체계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양 기관은 부산시 각종 공공서비스를 디지털 송달 체계로 전환함으로써 기존 일주일이 걸리던 발송·수신기간을 실시간으로 단축하고, 이를 통해 업무효율성 향상은 물론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KISA는 부산 스마트시티 시범사업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IoT 보안 시험·인증 서비스 및 지능형 CCTV 성능 시험·인증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김석환 KISA 원장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서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설계단계부터 사이버 보안을 내재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KISA는 4차 산업혁명 선도기관으로서 부산시 및 지역의 특화 산업에 인터넷, 정보보호 기반을 강화하는데 기관의 전문역량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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