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콘텐츠에 블록체인 접목해 탈중앙화된 생태계 구축

 
[아이티데일리] 디지털 콘텐츠 블록체인 스타트업 픽션(대표 배승익)은 웹툰 서비스인 ‘배틀코믹스’, ‘맥심코믹스’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픽션은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올해 5월에 시작한 프로젝트로, 콘텐츠 시장의 주인인 유저와 창작자에게 보다 많은 수익과 힘을 돌려주겠다는 것이 핵심 콘셉트다.

유저와 창작자가 보다 긴밀하고 직접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을 통해 현재의 일부 독점적인 플랫폼의 과도한 영향력과 수익 향유의 문제점을 완화시키고, 유저와 창작자, 중소 콘텐츠 플랫폼 등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이 공정한 시장 환경에서 보다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픽션은 동영상, 음원, 웹툰, 사진 등의 디지털 콘텐츠 중에서도 웹툰에 가장 먼저 블록체인을 접목하기로 결정하고 먼저 국내외 웹툰 기업과의 제휴에 나서고 있다. 이 일환으로 배틀코믹스 및 맥심코믹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배틀코믹스와 맥심코믹스는 블록체인에 콘텐츠 배급망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픽션 관계자는 “‘배틀코믹스’와 ‘맥심코믹스’는 픽션 프로젝트 기획에 초기부터 참여한 바 있으며,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7월부터 구체적인 협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바 있다”며, “최근 양사는 픽션이 구축할 콘텐츠 생태계의 배급망에 참여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정식으로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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