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관리 프로세스 자동화해 향상된 운영경험 제공…BYOL 통해 클라우드 전환도 지원

▲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오라클 오픈월드 2018 전경

[아이티데일리] 오라클이 지난 22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오라클 오픈월드’에서 자사의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DB) 신규 기능과 적용 옵션을 소개했다.

오라클의 자율운영DB는 자율 관리(Self-driving), 자율 보안(Self-securing), 자율 복구(Self-repairing)가 가능한 DB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쳐’ 상에서 실행된다. 높은 가용성과 성능, 보안 역량을 제공하기 위해 머신러닝 기술이 활용되며, 패치나 튜닝, 업그레이드 등 핵심적인 관리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현대적인 클라우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사이버 공격과 데이터 탈취를 방지하기 위해 보안 위협을 효과적으로 감지하고 운영 중에도 업데이트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출시된 자율운영 제품 포트폴리오에는 ‘오라클 자율운영 트랜잭션 프로세싱(Oracle Autonomous Transaction Processing)’과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웨어하우스(Oracle Autonomous Data Warehouse)’가 포함돼 있으며, 각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서비스는 특정 업무환경에 대한 최적화가 가능하다.

앤드류 맨델손(Andrew Mendelsohn) 오라클 DB부문 수석부사장은 “오라클 자율운영DB는 기존의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새롭게 재정의했다”며, “클라우드 DB의 활용으로 고객들은 비즈니스 크리티컬한 DB 운영의 복잡성을 탈피하고, 유례없는 비용 절감과 보안, 가용성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오라클은 기업들이 기존에 투자했던 시스템에서 자율운영DB를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BYOL(Bring Your Own License)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기존에 온프레미스 DB를 사용 중인 고객들도 오라클 클라우드로 업무를 전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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