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부분 법인분리 통해 독립성, 전문성 강화

 
[아이티데일리] 웹툰 플랫폼 전문기업 미스터블루(대표 조승진)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던 게임사업부분을 물적분할해 ‘블루포션게임즈’를 신설하고 게임사업부분 임원인 신현근 이사를 대표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미스터블루에서 100% 물적분할 방식으로 설립된 ‘블루포션게임즈’는 향후 ‘에오스온라인’ 개발, ‘에오스 모바일’ 개발, ‘에오스’ IP 사업, 미스터블루의 만화 IP를 이용한 게임개발 사업 등을 추진한다.

‘에오스온라인’은 카카오게임즈가 한국서비스를 담당하고 있으며, 유럽 퍼블리셔인 에이리아게임즈가 북미유럽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올해 초 호가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와 중국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올 겨울 ‘에오스 온 스팀(on Steam)’ 출시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블루포션게임즈가 직접 진행할 계획이다.

‘에오스모바일’은 ‘에오스온라인’의 리소스를 기반으로 블루포션게임즈가 직접 개발 중인 오픈필드 기반 MMORPG로 내년 여름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또한 중국 모바일 개발사와 최근 ‘에오스IP’를 활용한 MMORPG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면서 IP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에 선임된 신현근 블루포션게임즈 대표는 네오위즈, 엔트리브소프트, 스마일게이트 등 게임개발 및 사업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게임 전문가다.

미스터블루 관계자는 “이번 블루포션게임즈 설립을 통해 게임사업의 전문성과 독자성을 증대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게임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블루포션게임즈 관계자는 “곧 ‘블루포션 미디어데이’를 마련하고 공식적으로 ‘에오스모바일’ 및 ‘에오스 스팀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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