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R 기술로 공간 밀도 개선해 TCO 절감

▲ 웨스턴디지털 ‘15TB 울트라스타 DC HC620 HDD’
[아이티데일리] 웨스턴디지털(CEO 스티브 밀리건)은 업계 최대 용량의 HDD 신제품 ‘15TB 울트라스타(Ultrastar) DC HC620 호스트 관리형 기와식 자기기록(Shingled Magnetic Recording, 이하 SMR) HDD’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울트라스타 15TB 호스트 관리형 SMR HDD’는 TCO 절감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스마트 시티 구축에 필요한 대규모 영상감시와 데이터 규제 준수를 위한 스토리지, 빅데이터 스토리지 등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와 전통적인 데이터센터 워크로드에 모두 적합하다고 소개됐다.

세계 최고 집적도의 서버 및 스토리지 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15TB HDD를 4U60 HDD 인클로저(enclosure)에 완전히 탑재할 경우 물리적 용량은 900TB에 이른다. 이는 동일한 크기에 14TB HDD를 사용하는 4U 랙(rack)보다 60TB나 더 높은 값이다. 규모를 고려한 환경에서는 상면 공간, TB당 비용, 면적당 TB, 테라바이트당 전력량(watt) 등의 지표가 결정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이러한 TCO 절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웨스턴디지털의 설명이다.

이알 벡(Eyal Bek) 웨스턴디지털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데이터가 전에 없이 빠른 속도로 끊임없이 증가하면서 하이퍼스케일 및 클라우드 스토리지의 데이터 워크로드는 순차 쓰기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 이 경우 고객들은 가장 낮은 TCO(총소유비용)로 최대 용량을 달성하도록 인프라를 최적화하게 된다”며, “웨스턴디지털의 최대 용량 SMR 스토리지 솔루션에 투자하면, 고객들은 현재뿐 아니라 향후 SMR 공간 밀도 개선에도 이를 활용해 지속적인 인프라 최적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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