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e스포츠 종목 결승 무대에 한국 선수들 진출

▲ ‘블리즈컨 2018’ 아트워크

[아이티데일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는 한국 시간으로 지난 26일부터 오늘까지 진행된 ‘블리즈컨 e스포츠 오프닝 위크’를 통해 오는 11월 3일, 4일 양일간 진행될 ‘블리즈컨 2018(BlizzCon 2018)’ 기간 중 e스포츠 결승 무대에 진출할 선수들이 모두 선발됐다고 밝혔다.

먼저 오프닝 위크에서 진행된 온라인 팀전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Heroes of the Storm, 이하 히오스)’의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파이널(이하 HGC 파이널)’조별 예선을 통해 한국의 젠지(Gen.G)와 템페스트(Tempest), 그리고 미라클(Miracle) 등 세 팀이 나란히 진출권을 따냈다.

또한, 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 Ⅱ(StarCraft Ⅱ)’로 펼쳐지는 ‘스타크래프트 Ⅱ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글로벌 파이널(이하 WCS 파이널)’에는 오프닝 위크 기간 열린 조별 예선에서 각 조 1위 시드를 확보한 ‘Maru’ 조성주, ‘Stats’ 김대엽, ‘Rogue’ 이병렬 등을 비롯, ‘TY’ 전태양, ‘sOs’ 김유진, ‘Dark’ 박령우까지 총 여섯 명의 한국 선수들이 본선에 진출했다.

오프닝 위크를 거치지 않고 블리즈컨 무대 진출이 결정된 ‘오버워치 월드컵 2018(Overwatch World Cup 2018)’의 경우,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조별 예선을 거쳐 한국을 포함해 핀란드, 미국, 캐나다, 중국, 호주, 프랑스, 영국이 8강에 올라 블리즈컨 무대에서 경합을 벌인다.

아울러 ‘KSL vs ASL’로 명명된 스타크래프트(StarCraft) 이벤트 매치가 블리즈컨 2018 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 무대에서는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KSL) 시즌1 우승자인 ‘Last’ 김성현 선수와 아프리카 TV 스타리그(ASL) 시즌5 우승을 차지한 ‘Rain’ 정윤종 선수가 전 세계 스타크래프트 최강자의 타이틀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된다.

‘블리즈컨 2018’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Anaheim Convention Center)에서 진행된다. 블리자드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새로운 소식 발표와 개발자와의 만남, 한 해를 마무리하는 e스포츠 대회들, 유명 아티스트 세 팀의 공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