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엑스박스’ 10억 달러 이상 디지털 수익 달성

 
[아이티데일리]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인디 게임 지원 프로젝트 ‘ID@엑스박스(Independent Developers@Xbox)’를 통해 발매된 게임 타이틀 수 1,000개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MS는 지난 2012년 ‘ID@엑스박스’ 프로그램을 발표하기 전, 50명 이상의 실제 개발자들을 만나 어떤 형태의 프로그램이 필요한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에 현재는 3천 개 이상의 스튜디오에서 근무 중인 개발자들이 ‘ID@엑스박스’를 통해 협업하고 있다.

‘ID@엑스박스’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67개 국가에서 400만 시간 이상 게임이 플레이됐고, 10억 달러 이상의 디지털 수익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1,000개의 게임 타이틀이 본 프로그램을 통해 발매됐다. ‘ID@엑스박스’를 통해 발매된 게임 중 최고 인기작으로는 ▲MDHR의 ‘컵헤드(Cuphead)’ ▲풀브라이트(Fullbright)의 ‘타코마(Tacoma)’ ▲플레이데드(Playdead)의 ‘인사이드(INSIDE)’ ▲처클피쉬(Chucklefish)의 ‘스타듀 밸리(Stardew Valley)’ ▲멧 메익스 게임즈(Matt Makes Games)의 ‘셀레스트(Celest)’ ▲더 베헤모스(The Behemoth)의 ‘핏 피플(Pit People)’이 있다.

올해 발매된 게임은 팀 17(Team17)의 ‘오버쿡드 2(Overcooked 2), 다크스타(Dark Star)의 ‘시너:새크리파이스 포 리뎀션(Sinner: Sacrifice for Redemption), 필섹 트립 스튜디오(Pixel Trip Studio)의 ‘더 비디오 키드(The Videokid) 등이다.

MS 관계자는 “지난 5년간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획기적이고 생각하지 못했던 많은 게임들을 발매해오는 것을 지켜봐 왔으며, ‘ID@엑스박스’를 통해 유의미한 방향으로 개발자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누구나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엑스박스 원과 윈도우10 기반의 플랫폼을 구성해 인디 게임의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속적으로 이런 성장 모멘텀을 길러나가고, 게이머들에게 더 좋은 게임타이틀 출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향후 ‘ID@엑스박스’를 통해 공개될 게임으로는 ▲슬로우 브로스(Slow Bros)의 ‘할로드 할리벗(Harold Halibut)’ ▲카피바라 게임스(Capybara Games)의 ‘빌로우(Below)’ ▲오로라 44(Aurora 44)의 ‘애센(Ashen)’ ▲펄어비스(Pearl Abyss)의 ‘검은사막(Black Desert)’ ▲쉐드웍스(Shedworks)의 ‘세이블(Sable)’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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