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1조 6천억원 TSI홀딩스와 MOU…글로벌 거래규모 확대 기대

[아이티데일리] 연매출 1조 6천억 원 규모의 일본 의류기업인 TSI 홀딩스가 ‘카페24 일본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으로 진출한다.

7일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서울 신대방동 본사에서 TSI 홀딩스와 한-일 패션 브랜드의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이재석 카페24 대표, 카시와기 마타히로 TSI EC 스트레티지 대표

이번 협약에 따라 TSI홀딩스는 자사 온라인 쇼핑몰 ‘Mix.Tokyo’를 카페24 일본 플랫폼(www.cafe24.co.jp)으로 구축해 온라인 판로를 확대한다. 특히 일본브랜드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진출을 위해 카페24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한국브랜드 인기가 일본에서 급증하고 있어, 카페24의 다양한 K-패션 브랜드를 TSI 홀딩스의 쇼핑몰에 입점시킬 계획이다. K-스타일 상품을 찾는 일본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해 일본 패션 트렌드를 이끄는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협약에 참석한 TSI홀딩스의 온라인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카시와기 마타히로 TSI EC 스트레티지 대표는 “글로벌 판매 확대와 K패션 상품판매로 기업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카페24는 TSI홀딩스와의 파트너십으로 일본 전자상거래 플랫폼 성장동력 확보와 플랫폼 내 글로벌 거래규모 확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한-일 패션 브랜드들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일본 현지 다양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 시장 직접 진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전자상거래가 카페24 플랫폼에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SI홀딩스는 나노유니버스, 마가렛 호웰, 파리게이츠 등 40개 이상의 유명 패션브랜드와 1,30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1조 6천억 원 매출을 달성한 일본 대형 패션기업이다. 2011년 6월 일본 5대 증권거래소 중 최대 규모인 도쿄증권거래소 1부시장에 상장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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