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헤드’, ‘R1’ 등 3개 부문 제출…CES서 기술 혁신성 인정받아

▲ ‘CES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한 네이버의 ‘R1’, ‘어웨이’, ‘앰비덱스’, ‘어헤드’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

[아이티데일리] 네이버와 네이버랩스는 자사 3D AR HUD ‘어헤드(AHEAD)’ 등 4개 제품이 ‘CES 2019 이노베이션 어워드(CES Innovation Awards)’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CES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엔지니어와 디자이너, 무역협회 멤버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탁월한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제품들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에는 CES 2019를 앞두고 총 28개 제품군에 대해 심사 및 선정이 진행됐다.

네이버와 네이버랩스는 3개 부문에 4개 제품을 제출해 수상했다. ▲‘차량용 오디오 및 비디오(In-Vehicle Audio/Video)’ 부문에는 차량용 IVI 플랫폼 ‘어웨이(AWAY)’가 탑재된 헤드유닛 디스플레이와 3D AR HUD ‘어헤드’ ▲‘로봇 및 드론(Robotics and Drones)’ 부문에는 코리아텍과 공동개발한 로봇팔 ‘앰비덱스(AMBIDEX)’ ▲‘지능형 차량 및 자율주행 기술(Vehicle Intelligence and Self-Driving Technology)’ 부문에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R1’을 제출했다.

네이버랩스 측은 지난 10월 ‘데뷰(DEVIEW) 2018’에서 첫 공개한 ‘어헤드’와 ‘R1’이 출품과 동시에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또한 ‘앰비덱스’는 지난 10월 스페인에서 열린 국제로봇학술대회 ‘IROS세계지능형로봇시스템총회’에서 우승했고, ‘어웨이’ 또한 9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DEA 2018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송창현 네이버 CTO 겸 네이버랩스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생활환경지능(Ambient Intelligence) 구현을 위해 연구개발 중인 다양한 미래 기술들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두루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일상 속에서 ‘연결(connect)’과 ‘발견(discover)’의 가치를 담아 낼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내년 1월 8일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 2019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한다. 앞서 데뷰 2018을 통해 선보인 ‘xDM 플랫폼’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기술 플랫폼들을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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