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중 퍼블릭 블록체인 확장 및 디앱 론칭 예정

▲ 라인의 블록체인 기술과 향후 로드맵을 소개하는 ‘라인 링크데브’ 행사 전경

[아이티데일리] 라인플러스(대표 신중호, 이하 라인)는 블록체인 및 핀테크 기술력을 활용한 가치 공유와 상생 방안을 소개하는 ‘라인 링크데브 2018(LINE LINK DEV 2018, 이하 링크데브)’를 지난 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링크데브는 라인의 블록체인 개발 전략과 글로벌 핀테크 서비스 개발 기술 로드맵, 다양한 디앱(dApp) 개발 및 구현에 관한 노하우를 함께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또한 ‘링크(LINK)’와 ‘링크체인(LINK Chain)’을 활용한 단일 토큰 생태계 내에서 사용자 및 개발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이 공유됐다.

오전 세션에서는 강재승 라인 파이낸셜 플러스 테크 리드의 강연을 시작으로 부문별 주요 연사들이 개발 노하우를 전했다. 강재승 리드는 ‘라인 페이’ 서비스 개발 관련 기술 소개를 비롯해 ▲‘라인 메신저’에서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라인 보험’ ▲AI를 활용한 테마 투자 서비스 ‘라인 스마트 투자’ 등 안전한 자체 플랫폼과 사용자 친화적인 핀테크 서비스에 관한 비전 및 기술 로드맵을 공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는 링크체인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언체인의 이홍규 대표가 내년 상반기에 추진될 퍼블릭 플랫폼 확장 및 신규 디앱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언체인은 내년 1분기 외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링크체인’ 상에서 활용 가능한 신규 디앱을 론칭하고, 2분기에는 ‘링크체인’ 개방을 통해 개인 및 중소 개발자들이 ‘링크체인’ 기반의 디앱을 쉽고 편리하게 개발할 수 있는 에코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이홍규 대표는 올해 안으로 메인체인인 루트체인과 각각의 안정적인 리프체인이 연결되는 인터체인(Interchain) 개념의 리니어 네트워크(LINEAR Network)를 론칭하겠다고 밝혔다. 리니어 네트워크는 플랫폼의 유연한 확장성과 안정성에 집중하면서도 쇼핑·금융·소셜 등 각 서비스의 특성이나 요구 사항에 따라 체인 컨펌 시간 및 정보처리 속도, 저장 공간 등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디앱 서비스 특화 플랫폼이다.

▲ 이홍규 언체인 대표

이어서 이진희 언블락 링크 플랫폼 리드는 ‘링크체인’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디앱 도입 전략과 디앱 실제 구현 사례에 관한 소개를 진행했으며, 이승진 그레이해쉬 대표는 블록체인 플랫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이슈와 이를 사전 방지하기 위한 보안 기술 관련 노하우를 소개했다.

이홍규 언체인 대표는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에 관한 단순 계획만을 성급히 공개하는 것보다는 라인이 보유한 수억 명 사용자와의 연결성을 고려한 완성도 높은 플랫폼을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해당 플랫폼을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점에 외부에 공개하기 위해 꾸준히 준비하던 플랫폼 확장 계획을 현시점에 공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홍구 대표는 “라인은 ‘링크’를 단순 투자 수단이 아니라 사용자들의 기여에 보답하기 위한 상생 에코시스템의 원동력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개인 및 중소 개발자들이 ‘링크체인’ 안에서 좋은 디앱을 개발해 수익을 창출하고, 사용자들이 실질적인 서비스를 체험하며 함께 기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유의미한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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