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체는 231만대로 전년대비 4% 성장

한국IDC는 2007년 2분기 국내 PC 판매량은 전년동기와 동일한 104만대라고 발표했다.
한국IDC는 2분기 성장정체는 교육 및 공공시장에서의 수요가 3분기로 연기됨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상반기 전체 대수는 231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4%의 성장율을 보였다. 이는 작년 신규 및 교체 수요가 지연돼 1분기에 출하가 몰렸기 때문이다.


▲ 국내 PC 시장 규모-한국IDC 제공





교육 시장은 연초부터 교육전산화의 목적으로 노후화된 PC를 지속적으로 교체하고 있으며, 2분기 보다는 여름방학이 있는 3분기에 좀 더 많은 교체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공공시장의 PC 출하량은 8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에 그쳤으나, 3분기에 군부대를 중심으로 PC 교체가 진행되면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PC 업체들은 원격관리 기능을 강화한 인텔의 vPro 플랫폼을 탑재하는 등 기능 개선을 꾀하고 있다. 2분기에 일부 금융권 기업들은 vPro 를 도입했다.
가정 시장에서는 인터넷서비스와 연계하여 PC를 판매하는 결합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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