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표준 준수 및 Active-X 관련 이슈 해결 등 기능 성능 고도화

 
[아이티데일리] 가온아이(대표 조창제)는 전자결재, 메일 시스템 등 KB증권 클라우드 기반 그룹웨어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KB증권은 이번 그룹웨어 재구축으로 임직원들에게 클라우드 영역에서 안정적인 그룹웨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KB증권의 그룹웨어 재구축 사업은 국내 금융권 최초 클라우드 기반 그룹웨어 도입이라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KB증권은 클라우드 전문성과 다수의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경험을 가진 클라우드&그룹웨어 전문업체 가온아이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기반의 그룹웨어(전자결재, 웹메일) 시스템을 구축했다. 웹 표준을 준수하는 그룹웨어로 최신 OS를 지원하며, 기존 사용하던 그룹웨어의 액티브엑스(Active-X) 관련 이슈를 해결하는 등 기능과 성능적인 부분을 고도화했다. 동시에 실사용자들에게는 익숙한 기능들과 UI를 제공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KB증권은 연간 약 300만 건 이상의 문서가 생성될 정도로 전자결재 사용도가 높다. 전자결재의 사용률이 높은 만큼 재구축된 그룹웨어에서는 결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들이 추가됐다. 결재문서를 별도로 다운로드하지 않고 링크형식으로 바로 첨부가 가능한 ‘결재문서 링크 첨부’ 기능, 문서를 별도로 회수하지 않고 결재문서를 수정할 수 있는 ‘문서 이력관리’ 기능 등을 적용했다.

한편, 금융권에서 클라우드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보안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금융보안원의 금융권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가이드를 충족해야 한다. KB증권은 이번 클라우드 그룹웨어를 도입하기 위해 정보보호위원회를 소집하고 여러 단계의 사전조사를 진행해 성공적으로 클라우드 기반 그룹웨어 오픈할 수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한 KB증권 IT담당자는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사용자 입장에서도 익숙하고, 편리성이 높은 업무환경을 적용하는 동시에 클라우드의 다양한 장점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다른 업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관하는 데 더 유연하고 안정적인 구축을 할 수 있는 경험과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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