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공동 개발한 ‘지니톡’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8개 언어쌍에 대한 통번역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서는 공식 자동통번역 솔루션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한컴은 오는 20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빅스비 개발자 데이’에서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플랫폼 ‘빅스비’에 ‘지니톡’을 적용하는 ‘지니톡 캡슐’ 개발 과정을 소개하고, 전시 부스를 통해 시연할 예정이다.

‘지니톡 캡슐’은 ‘빅스비’ 통합개발 도구 ‘빅스비 개발자 스튜디오’를 통해 개발됐다. 한컴 측은 향후 ‘빅스비’가 탑재된 스마트폰, TV 등 삼성전자 제품 사용자를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빅스비 개발자 데이’는 ‘함께 만드는 인텔리전스, 빅스비’라는 주제로 기술·비즈니스 세션, 코드 랩(Code Lab), 파트너 부스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