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G망 포함한 KT 전체 네트워크 관제시스템에 확대 적용 예정

▲ 서울시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연구원들이 인공지능 기반 네트워크 장애분석 솔루션 '닥터로렌'을 시연하고 있다.

[아이티데일리] KT(회장 황창규)는 인공지능 기술로 통신 장애를 분석해 원인을 찾고 빠른 복구를 돕는 솔루션인 ‘닥터로렌(Dr. Lauren)’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닥터로렌’은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운용 빅데이터를 수집한 후, 인공지능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장애 근본 원인을 최대 1분 안에 규명하는 솔루션이다.

KT는 특히 국내 최대의 기간통신망을 운용하는 자사 전문가들의 관제 스킬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시스템에 학습시킨 후 모델링했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해도 빠르게 근본 원인을 찾아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KT는 ‘닥터로렌’ 솔루션을 기업고객 대상 네트워크/인프라 통합 관리 솔루션인 ‘올인비즈(All-in Biz)’ 상품에 적용하고, 2019년에 5G 망 등 KT 전체 네트워크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 조치 방안 추천, 작업자 배치 자동화 등 운용업무 전반과 네트워크 설계 및 투자에도 인공지능 적용을 계속할 예정이다.

한편, KT는 작년 인공지능 기반 네트워크 운용 플랫폼인 ‘뉴로플로우(NeuroFlow)’를 처음으로 개발한 바 있다. ‘닥터로렌’은 ‘뉴로플로우’를 기반으로 장애분석을 위해 개발된 첫 상용 네트워크 운용 솔루션이다.

이선우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 상무는 “KT는 네트워크 운용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업무 효율을 향상시켰다”며, “앞으로도 5G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차세대 지능형 운용관리 기술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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