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주식회사 디지털골드익스체인지(DGE)는 자사의 금 기반 암호화폐 TMTG(The Midas Touch Gold)를 지난 22일 오후 2시 세계 거래소 순위 Top 5권인 국내 거래소 빗썸에 상장했다고 23일 밝혔다.

국산 암호화폐가 블록체인 기술의 한계로 지금껏 최고 수준의 거래소에 상장하지 못한 것과 달리 TMTG는 해외 여러 거래소와 이번에 국내 거래소에 까지 상장됐다.

 

TMTG는 ‘실물 금이 근원가치를 보장하는 암호화폐’로 많은 제휴사를 통해 온오프라인 구매가 가능하고, 한국3M금거래소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홀더가 직접 TMTG를 이용해 금을 구매 할 수 있다.

DGE는 자사 플랫폼인 DGEx를 내달에 오픈하며, TMTG홀더들은 이 플랫폼에서 TMTG를 이용해 MDG(디지털 골드)토큰을 구매할 수 있다. 1 MDG 토큰은 실물 금 1그램과 실시간으로 연동된다. TMTG와 MDG의 교환비율은 시장에서 실시간으로 변동되며, 이는 변동성과 안정성 모두를 제어할 수 있는 교환 메커니즘의 장점을 보여준다.

MDG를 소유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실물금을 소유하고 있는 것과 같으며 필요 시 투자자들은 실물 금을 배송 받거나, 한국금거래소에 보관함으로써 디지털 금으로 보관할 수도 있다. MDG를 통한 금의 보유는 기존 암호화폐들이 안정성을 위해 다른 암호화폐나 원화 등으로 시장매도를 해야 했던 것에 비하면 현저히 단순할 뿐 아니라 안전하고 빠른 트랜잭션을 가능하게 한다.

DGE가 금번 빗썸에 상장한 TMTG는 환금성이라는 매력 이외에 중앙은행 시스템의 도입으로 시세안정성과 투자수익률을 담보할 수 있다는 장점을 보여주며, 실제로 DGE는 TMTG-MDG-실물자산의 세 자산 축을 아우르는 중앙은행시스템을 고안해 얼마 전 국내외 특허출원을 마쳤다.

기존화폐에 비해 쉽고 안전한 저장성의 측면에서는 우위를 갖고 있고, 기존 암호화폐의 대표적인 취약점이었던 한정적인 교환성(utility)과 공신력에 있어서도 TMTG는 자체 거래소 플랫폼 DGEx를 설계함으로써 과도한 변동성에서 기인하는 낮은 공신력 문제를 해결했다.

이와 동시에 MDG토큰의 발행으로 암호화폐에서 다른 경로없이 곧바로 안정실물자산을 보유하는 것을 가능케 하며, 중앙은행시스템 도입으로 암호화폐가 안고 있던 고질적 문제인 pump-and-dump와 같은 도덕적 해이를 원천적으로 방어하는 장치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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