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쓰렛’으로 내·외부 위협 대응…‘2019년 정보보안 예측’ 발표

▲ 조현제 포스포인트코리아 지사장은 “‘인사이드 쓰렛’은 정보유출사고 발생 시 원인을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내부 직원들이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지 못하도록 억제한다는 것에도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이티데일리] 포스포인트가 ‘사람 중심 보안(Human Centric Security)’이라는 모델을 기반으로 외부 사이버 위협은 물론, 내부자에 의한 정보 유출도 방지할 수 있는 ‘인사이드 쓰렛(Inside Threat)’을 통해 국내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23일 포스포인트(한국지사장 조현제)는 ‘2019년 정보보안 예측 보고서’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2019년 정보보안 예측 보고서’ 발표에 앞서 조현제 포스포인트코리아 지사장이 포스포인트를 소개했다. 조현제 지사장은 “포스포인트는 미국 방산기업인 레이시언(Raytheon)을 모회사로 둔 국가방위 보안기술기업”이라며, “데이터 유출사고의 대부분이 내부자에 의해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해, 미국 방산분야에서 사용되던 사용자 이상행위감지 기술을 적용한 ‘인사이드 쓰렛’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특히 ‘인사이드 쓰렛’은 사용자의 행위를 CCTV로 녹화하듯 기록하고, 데이터 플로우 등 종합적인 판단을 통해 내부자에 의한 정보유출 사고에서 해당 직원의 의도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며, “특히 이런 기술을 통해 정보유출사고 발생 시 원인을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내부 직원들이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지 못하도록 억제한다는 것에도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육왕 포스포인트코리아 이사가 포스포인트의 ‘2019년 정보보안 예측’을 발표했다. 조육왕 이사의 설명에 따르면, 포스포인트는 ▲인공지능(AI)의 겨울 ▲산업사물인터넷(IIoT)의 위기 ▲생체인증 위조 ▲주요 정보 유출에 따른 법정대결 이슈 증가 ▲보호무역주의 증가에 따른 국가간 사이버냉전 심화 ▲에지(Edge) 컴퓨팅 강화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이버보안 문화의 실패 등 7가지 전망을 내놨다.

특히 주요 정보 유출에 따른 법정대결 이슈의 증가에서 데이터가 유출된 기업은 관련 직원에게 소송을 진행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유출사고 원인을 증명하기 위해 내부자 행위까지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솔루션의 필요성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육왕 이사는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이버보안 문화의 실패에 대해 “협업이 점차 강조되는 트렌드에 따라 파트너사를 신뢰하기 위한 ‘보안 신뢰 등급’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객곽적인 기준으로 보안 신뢰 등급을 책정함으로써 파트너 체결 등에 고려할 수 있는 기준이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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