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ML’ 기반으로 창원대 한글DB 활용…다음달 14일까지 온라인 접수 가능

▲ 네이버와 창원대학교가 ‘NLP 챌린지’를 개최한다.

[아이티데일리] 네이버는 창원대학교와 함께 ‘NLP(Natural Language Processing, 자연어처리)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NLP 챌린지는 네이버의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 ‘NSML(NAVER Smart Machine Learning)’과 창원대학교가 제공하는 다량의 한글 데이터를 활용해 자연어처리와 관련된 과제를 수행하는 온라인 경진대회다. 해당 챌린지는 다음달 14일까지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누구나 개인 또는 최대 3명 이하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챌린지에서는 ▲사람, 장소, 시간 등에 해당하는 단어(개체명)를 문서에서 인식해 추출 및 분류하는 개체명 인식(Named-entity Recognition, NER) ▲문장에서 각각의 표현과 단어들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를 알아내는 의미역 결정(Semantic Role Labeling, SRL) 등 총 두 가지 과제를 ‘NSML’을 활용해 해결하게 된다.

강인호 네이버 자연어처리 리더는 “이번 대회는 차정원 창원대학교 교수의 실험실에서 방대한 양의 말뭉치 데이터를 공유받아, 한글 자연어처리 연구를 이끌어나갈 인재들과 전문가들이 함께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장”이라며, “이러한 노력들이 나아가 한글 연구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다음달 말 우수 참가자를 발표하는 워크숍을 진행하고, 각 과제에 대해 ▲대상(1팀) ▲우수(2팀) ▲장려(3팀) 등을 선정해 상금과 네이버 채용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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