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되는 핀테크 시장에 대응, 사모펀드 운영시스템 개발 나서

[아이티데일리] 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는 최근 코스콤과 리얼타임 미들웨어 기술개발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두 회사의 이번 MOU는 확대되고 있는 핀테크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 이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정부의 사모펀드 시장 규제 완화정책에 따라 이 시장이 활성화될 것에 대한 사전 대응조치라는 분석이다. 금융권의 자산운영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영해온 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 역시 이번 코스콤과의 MOU로 공모펀드외에 사모펀드 운영시스템 개발과 운영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 코스콤과 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는 최근 핀테크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리얼타임 미들웨어 기술개발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와 관련, 코스콤은 리얼타임미들웨어 분야에서의 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의 기술력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KB국민은행, 삼성생명, HSBC 등 금융권의 트레이딩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영하면서 얻은 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의 기술과 노하우를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는 미들웨어 소프트웨어인 ‘타이탄 (TiTAN)’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자산운용트레이딩시스템 ‘H-FOS’를 공급하고 있는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금융권 프론트오피스 솔루션인 H-FOS’는 국제표준 FIX 프로토콜을 사용해 글로벌 주문 및 주문 관리가 가능하고, 대량 사용자 접속 시 분산 처리 및 서비스의 원활한 처리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한편 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는 증권 트레이딩 시스템 분야 전문업체이다. 회사 설립 초창기인 2001년부터 실시간처리 기술이 부족해 외산 기술에 의존했던 국내 금융인프라에 국내기술기반의 SW와 인프라기술을 제공해 오면서 HTS(Home Trading System)분야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해왔다. 실시간정보처리 핵심기술이 필요한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의 실시간 트레이딩 시스템에 대한 기술개발은 물론 아키텍처를 정립하면서 금융정보화시스템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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